전환 위한 구현 기술·포트폴리오 강화…오픈파워 기술·블록체인 분야 협업

한국IBM이 고성능 CPU 기반의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코그너티브’ 컴퓨팅 시대에 맞춰 IT 인프라 리더십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IBM은 그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시스템즈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개방형 생태계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워크로드에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수집되는 데이터를 제어 가능한 수준에서 통합할 수 있어야 하며,데이터 모델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는 것이 IBM측의 설명이다.

원성식 한국IBM 시스템즈 전무

IBM 시스템즈 사업부는 최근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의 미래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코그너티브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고 이를 이끄는 근간은 혁신적인 IT 인프라스트럭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 사업부 상무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기존 개념과 새로운 개념을 혼용해 IT 환경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혁신 해야 한다”며 “최근 IBM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8%의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과 성공에 매우 중요하고 86%의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우리에게 기존 IT 환경만으로 쓰는 경우 또는 클아우드 환경만 쓰는 경우보다 더 큰 투자 수익을 제공함은 물론 85%의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자사 조직을 디지털로 전환시키는데 가속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환경 가운데 IBM은 오픈 스탠다드를 따르고 6개월 개발 주기, 모든 유형의 클라우드 환경 지원, 다양한 고객 환경에 대응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오픈 파워 기반의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체계적인 서버 솔루션 및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고객들의 환경에 대응 가능한 스토리지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시스템즈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파워VC(PowerVC)나 파워VM 노바링크(PowerVM NovaLink) 등 클라우드 연결에 필요한 모든 IBM 시스템즈 소프트웨어를 오픈 스택의 개발 주기에 맞춰 6개월 주기로 갱신하고 있다.

또한 서버 솔루션의 경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파워8(POWER8)과 리눅스원(LinuxONE)을 이미 제공하고 있고 코그너티브 컴퓨팅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가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IBM은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인 스펙트럼 스토리지(Spectrum Storage)와 클레버세이프(Cleversafe)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출시했고 조만간 클라우드 최적화 플래시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IBM은 하이브리드 크라우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기업에게 투자 부담의 경감 및 안정적인 자원 공급, 사용량 기준 비불 지원 제공 등의 하드웨어 종량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으며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는 국내기업을 위해 워크로드의 이전 가능성을 분석해 적합한 클라우드 적용 패턴을 정의해주는 워크샵 제공, IBM 클라이언트 센터에서 상시 데모도 지원한다.

IBM은 코그너티브 인프라를 기반으로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또 하나의 전략으로 오픈파워 기술 및 블록체인 등 개방형 생태계에 대한 투자와 전방위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IT 업계의 대표적인 개방형 생태계인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파워 아키텍처 기술을 개방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IT 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IBM에 따르면 2016년 현재 200개 이상의 글로벌 IT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은 오픈 소스로 제공되고 있는 파워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로 구글과 랙스페이스가 파워9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IBM은 엔비디아와 협업, 왓슨과 같은 코그너티브 컴퓨팅이 요구하는 수퍼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파워 아키텍처와 GPU 가속기능을 결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이 이미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솔루션 ISV의 참여도 추진중이다.

또 IBM은 IT 생태계와의 협업에서 더 나아가 기업 혁신을 위한 산업 전반의 생태계 확장 및 협업에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블록체인 분야다.

IBM은 하이퍼렛저(HyperLedger) 프로젝트에 JP 모건, 웰스파고(Wells Fargo & Company) 등 글로벌 금융사와 함께 참여해 협업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 보안 기술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5월 중순 개최되는 ‘IBM 커넥트’에서 블록체인에 관한 기술 시연으로 이 분야 리더십을 증명할 예정이다.

원성식 한국IBM 시스템즈 전무는 “IBM 시스템즈 사업부는 전통적인 IT 인프라 분야의 리더에서 더 나아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과 개방형 생태계 협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의 선구자로서 기업 고객들에게 코그너티브 컴퓨팅 시대에 걸맞는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