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개별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IC 칩과 무선통신이 가능한 안테나로 구성되는 IC 태그는 전파를 이용함으로써 접촉하지 않고 판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자식별 시스템’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 전반을 가리켜 RFID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기술 자체는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주민증카드(NID) 사업이 폐기된 이후, 교통카드나 학생카드로 주로 사용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초기의 IC 태그는 대형에 고가의 것이었기 때문에 공장과 같은 바코드의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특수한 분야에 한해 이용되었다. 그러나 기술발전에 힘입어 소형화?저가격화?고기능화가 실현됨에 따라 오늘날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IC 태그 관련 비즈니스 규모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4월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2003년부터 2006년을 전자태그의 여명기로 인식, IC 태그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은 시작되겠지만, 경제적 파급효과는 한정적인 것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상정했다. 그리고 시장이 확대되는 전환점은 기초기술기반, 사회기반이 정비되는 2007년경이 될 것으로 보고, 이용영역과 사용목적 확대에 의한 네트워크 효과와 전자태그와 연동한 정보의 고도화에 의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출현으로 파급 효과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시장규모의 성장 정도는 이 보고서에서 상정한 과제의 해결 정도에 따라서도 크게 다르지만, 2010년에 최대 31조엔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해도 9~17조엔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IC 태그를 사용한 비즈니스 현황IC 태그의 대표적인 이용 장면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물류?판매 분야이다. 상품이 상자 안에 있어도 외부에서 읽을 수 있으며 한꺼번에 복수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IC 태그는 기존에 이용하던 바코드보다 상품관리에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식품 추적이나 백화점?의류 업계의 입출하/재고조사 등 다양한 업무에 시험 활용되고 있다. 또한 IC 태그 시스템에서는 개체 식별 정보가 상시 네트워크를 거쳐 축적되기 때문에 단순히 바코드 기능을 대체하는 역할로서 상품을 식별할 뿐 아니라, 상품 이력이나 실시간 재고관리 등 고도의 정보를 생성할 수가 있다. 이러한 정보를 이용함으로써 재고 품절에 의한 판매 기회 손실이나 유통 재고량의 축소를 실현할 수 있어 유통의 합리화를 기할 수가 있다.또한 다른 조직이나 업종간에 관련 정보를 연계해서 이용하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분야로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등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IC 태그의 가격이나 사용환경 등의 문제에서 기업을 초월한 통합관리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정비까지 폭넓은 검토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표준화 동향IC 태그는 내부에 있는 IC 칩의 정보를 비접촉으로 판독하는 기술이다. IC 태그는 주로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4가지의 주파수대가 이용된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가장 통신 거리가 긴 UHF대가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휴대전화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에 일부의 실험을 제외하고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는 13.56MHz의 IC 태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휴대전화의 주파수대와 이용 주파수를 2MHz 비우는 등 2005년 봄에는 UHF대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EPCglobal 동향
EPCIS: EPCglobal에서 표준화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IC 태그의 ID(EPC)와 ID에 관련하는 정보를 관리한다

▶ 유럽에서는 2.45GHz대의 인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국가가 일부 있다
EPCIS: EPCglobal에서 표준화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IC 태그의 ID(EPC)와 ID에 관련하는 정보를 관리한다
EPCglobal은 2003년에 EAN 인터내셔널(유럽상품코드관리단체)과 UCC(Uniform Code Council, 미국상품코드관리단체)의 출자에 의해 설리된 비영리 단체이다. 오토 ID 센터의 지적재산을 인수받아 표준화 및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PCglobal은 HAG(Hardware Action Group), SAG(Software Action Group), BAG(Business Action Group)의 3개 활동 그룹이 설치되어 있으며 표준화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HAG에서는 주로 UHF대의 무선 프로토콜, Gen2 사양 결정을 하고 있으며 2005년 1사분기에는 ISO에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또한 13.56MHz의 무선 프로토콜도 2005년 3사분기에는 드래프트가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SAG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사양을 결정하고 있으며 EPCIS는 2005년 3사분기에 사양이 승인될 예정이다. BAG에는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BAG와 HLS(Healthcare & Life Science) BAG가 있다.BAG에서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요구를 정리해서 HAG?SAG에 요구 사양을 제출하고 HAG?SAG가 취합한 사양이 비즈니스 요구를 만족하는지를 점검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EPCglobal에서는 유저 기업 중심으로 구성되는 BAG가 사양을 확인함으로써 유저 주도의 표준화를 지향하고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