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웹 환경 개선 및 웹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표준 기술의 표준 전환, 웹 표준 기술 및 서비스 개발·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웹 표준 전환지원 및 선도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 비표준 기술 이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웹 서비스 제공 기업 및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웹 기술력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매칭 펀드 형태로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15년도 지원 사업을 통해 약 23억원을 투입해 총 37개 업체를 지원했고 지원 사이트 내 사용되던 액티브X(ActiveX)의 93%를 개선했다. 2016년에는 웹 표준 전환 지원과 함께 신기술 활용 등 선도적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원 금액을 25억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사업은 비표준 기술을 HTML5 등 웹 표준 기술로 전환비용을 지원하는 '웹 사이트 전환지원', 비표준 솔루션의 대체기술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웹 솔루션 개발 지원', 비표준 솔루션의 대체기술 도입비용을 지원하는 '웹 솔루션 도입 지원', 웹을 활용한 창의·혁신적 서비스의 실제 구현에 필요한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차세대 웹 선도서비스 개발지원' 등 4개의 세부 분야로 진행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웹 솔루션 도입 지원을 통해 개발 완료된 결제, 인증, 보안, 전자문서 솔루션의 신속한 도입을 유도하고, 개발 지원을 통해 현재 대체기술이 없거나 부족한 PC제어, 멀티미디어 솔루션 집중 지원해 대체 가능 영역을 확대하고 외산 솔루션의 국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차세대 웹 선도서비스 개발지원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 신기술이나 타산업과 웹을 연계한 선도 서비스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심동욱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환경개선팀장은 “액티브X 등 비표준 이용환경 개선을 넘어 국내 웹 산업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표준 기반의 웹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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