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검출 위한 ‘스키오’ 기술, 스마트폰·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 탑재 계획 발표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컨슈머 피직스(Consumer Physics)가 다양한 액체와 고체 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센서에서 클라우드로 정보를 전달하는 개인 및 산업 IoT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물질 검출(material sensing)을 위한 컨슈머 피직스의 스키오(SCiO) 기술을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산업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되는 센서-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칼로리, 지방, 당, 단백질 같은 영양정보, 과일과 야채의 당도나 브릭스(brix), 주류의 알코올 성분, 연료와 기름의 화학 성분 등 다양한 특성을 측정할 수 있다.

마틴 코터(Martin Cotter) ADI IoT 사업부 부사장은 “컨슈머 피직스와 함께 어디에서나 전력 효율적으로 알맞은 가격에 사용 가능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견고한 물질 분석기를 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로 샤론(Dror Sharon) 컨슈머 피직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는 “ADI와의 협력을 통해 물질 검출용 SCiO 기술을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산업에 탑재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SCiO의 핵심 과학 기술 분야는 근적외선(Near-Infra-Red, NIR) 분광학으로 식품, 제약, 농업, 헬스케어, 석유 및 천연가스, 플라스틱, 화장품, 지리학, 광물학 등 전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여러 연구실에서 지난 수십 년 간 사용돼 왔으나 현재 사용되는 기기들은 그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현재와 미래의 IoT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NIR 분광학을 통한 물질 분석의 근간을 이루는 물리학적 원리는 물질을 구성하는 각 분자는 종류에 따라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진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동은 빛과 상호작용해 각 분자 고유의 광학적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광학적 특성은 광학 센서 및 신호 조정(signal conditioning) 전자 장치를 통해 포착된다. 최신 알고리즘은 업데이트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스펙트럼을 분석하고 분석된 샘플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개발자 키트는 사용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custom application)에 사용 가능하다. SCiO 에코시스템 파트너(SCiO Eco-System Partner)는 SCiO 개발자 키트를 사용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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