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는 업계 최초로 7mm의 두께에 2TB의 용량을 지원하는 초박형 하드 드라이브 ‘씨게이트 모바일 HDD(Seagate Mobile HDD)’를 출시한다고 2월18일 발표했다.

현존하는 7mm 하드 드라이브 중 가장 빠른 속도와 얇은 두께, 그리고 낮은 전력 소비량을 자랑하는 ‘씨게이트 모바일 HDD’는 고성능의 초박형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게이트, 7mm의 두께에 2TB의 용량 지원하는 '모바일 HDD'

맷 루틀리지(Matt Rutledge) 씨게이트 클라이언트 스토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씨게이트 엔지니어들은2.5인치 폼팩터에서 플래터 당 1TB의 밀집도를 구현함과 동시에 부팅에 필요한 충분한 저장 공간을 확보해냈다. 이 제품을 이용해OEM 에서는 어떤 디자인의 노트북이라도 설계, 생산할 수 있다”며 “제조사들이 씨게이트의 새로운 ‘모바일 HDD’를 이용해 얇고 스타일쉬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약 89.8g (3.17oz)에 불과한 씨게이트의 초소형 ‘모바일 HDD’는 구세대 모바일 하드 드라이브 대비 25퍼센트 가량 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7mm의 얇은 두께로 모바일 기기에 더 큰 용량의 배터리나 메모리, 또는 향상된 공기순환 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보다 높은 설계 유연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JH 팬(JH Pan) 아수스(Asus) SYG BG 비즈니스 부문 이사는 "고용량과 높은 풋밀도, 그리고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씨게이트의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덕분에 당사의 엔지니어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씨게이트 모바일 HDD’는 고용량 초박형 노트북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아수스가 생산할 수 있게 되는 진정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래터 당 1TB의 밀도를 활용한 ‘씨게이트 모바일 HDD’는 현재 소형 7mm 폼팩터 기반에서 구현 가능한 최대의 용량을 자랑한다. 또 현존하는 대부분의 모바일 컴퓨터와 호환이 가능한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기존 노트북 역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 2TB의 용량으로 약 20만 장의 사진, 25만 곡의 음원, 혹은 124시간 이상의 HD 화질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씨게이트 모바일 HDD’는 1TB와 2TB 두 종류로 출시됐다. 

웬타오 양(Wentao Yang) 레노버(Lenovo) 글로벌 구매 부문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점점 더 많은 데이터가 생산 및 저장되면서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하며, “이런 문제를 정면돌파할 수 있는 씨게이트의 혁신적인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로 당사의 디자이너들이 더 많은 디자인 유연성을 가지고 고용량 제품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씨게이트와 레노버 상호간 윈윈(Win Win)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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