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ARM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지원

AMD가 1월14일(현지시각) 코드네임 시애틀(Seattle)로 알려진 AMD 옵테론(Opteron) A1100 SoC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AMD는 옵테론 A1100 SoC 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AMD는 자사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RM 기반 시스템의 도입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ARM 생태계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AMD가 코드네임 시애틀(Seattle)로 알려진 AMD 옵테론(Opteron) A1100 SoC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콧 에일러(Scott Aylor) AMD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이번 AMD의 고성능 프로세서의 출시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ARM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번 제품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옵테론 A1100 SoC 출시는 AMD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ARM 기반의 서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RM의 라크쉬미 맨디암(Lakshimi Mandyam) 서버 시스템 생태계 총괄 담당자는 “AMD 옵테론 A1100 프로세서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와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선택권을 제시할 것”이라며 “AMD는 서버와 임베디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필요한 균형 잡힌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64비트 ARM 프로세서 개발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AMD 옵테론 A1100 시리즈 SoC는 64비트 ARM Cortex-A57기반 플랫폼으로서 빠른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연결성,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지, 웹, 네트워크 워크로드를 운영자에게 비용절감과 높은 효율성도 제공한다.

최대 4 MB의 공유 L2와 8 MB의 공유 L3 캐시를 탑재하고 듀얼 64비트 DDR3 혹은 DDR4 1866MHz(ECC 지원), 2개의 10Gb 이더넷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한편 AMD는 실버라이닝시스템(Silver Lining System: SLS)과 함께 옵테론 A1100 시리즈 기반의 고밀도 서버 제품과 SLS의 패브릭 기술이 통합된 솔루션도 선보였다. SLS 패브릭 인터커넥트(SLS Fabric Interconnect)는 낮은 지연율(Latency) 구현이 가능한 전력 효율적인 60Gbps급 스위치 패브릭으로 PCI 익스프레스(Express) 확장 카드나 서버 애플리케이션용 스탠드얼론 ASIC 형태로 공급된다.

한편 회사 측은 64비트 ARM 소프트웨어 생태계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AMD는 신규 프로세서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 AMD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Linux) 기업인 레드햇(Red Hat), 수세(SUSE) 등에 운영 시스템·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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