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 경보 ‘우리 아이 건강 백서 실내먼지를 잡아라!’

중국발 스모그와 전국적인 가뭄이 겹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기 시작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당분간 지속될 미세먼지 공습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예비부모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미세먼지 피해방지를 위해 보다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일련의 연구 조사 결과들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영유아의 발육은 물론 지능발달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산모 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건강영향연구’에 따르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출생 후 24개월까지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가 연평균 기준치인 ㎥당 5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을 넘어선 영유아의 체중은 정상 그룹보다 약 5% 적었다.

특히 두 집단의 체중 차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벌어져 생후 12개월에 360g, 36개월에 720g, 60개월에는 1114g까지 차이가 났다.

최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산모가 방향족탄화수소(PAH,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에 많이 노출 될수록 아이의 신경발달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뉴욕에 거주하는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출산부터 평균 8세까지 주기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 중 PAH에 노출되면 아이의 신경발달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3세 경엔 발달 지체를 보였고 5세 경엔 언어지능 장애를 보였으며 7세 경에는 아이에게 우울증 증세가 나타났다. PAH는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이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환경보건가이드’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가이드에 따르면 건강한 집안 공기 관리를 위해서는 황사가 있는 날을 피해서 하루 4번 정도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온도는 20도 전후 습도는 60%를 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집 주변에 공장이 있거나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있는 경우에는 잦은 환기를 자제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 집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지어진 지 오래된 건물에서는 미세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청소와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래돼 먼지가 쌓여 있는 낡은 옷이나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커버, 오래된 책에서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부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요리를 할 때 반드시 환기팬을 가동시켜야 하며 요리 전・후 5분씩 환기할 것을 권한다. 인도고무나무, 싱고니움, 벤자민고무나무, 시클라멘 등 일부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와, 미세먼지 수치를 숫자로 보여주고 먼지와 가스농도를 종합한 종합청정도는 4단계별 색상으로 나타내주는 ‘에어(air) 3.0 디스플레이’를 갖춰 실시간 공기 정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극세필터, 숯탈취필터, PM2.5 헤파필터로 구성된 3단계의 강력한 필터 시스템은 유해가스, 냄새 물질에서부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물론 0.02㎛의 미세한 먼지까지 99.9% 제거해 실내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2개의 팬이 전면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는 ‘듀얼 파워 팬’과 정화된 공기를 양 옆과 위 세 방향으로 골고루 빠르게 토출하는 ‘3방향 입체청정’으로 넓은 면적도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

또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균과 바이러스,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한 기름입자를 잡는 ‘오일미스트 필터’를 장착할 수 있어 한층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