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플랫폼 ‘씽플러그’, ‘엠베드’ 활용 상품/서비스 개발 목표

▲ SK텔레콤과 ARM이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IoT 해카톤’ 대회를 8월15일부터 무박 2일간 개최했다.

SK텔레콤과 ARM이 공동으로 개최한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가 8월15일부터 16일까지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9팀은 비를 감지하는 숙면 최적화 알람 장치, 스마트 창문,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각양각색의 IoT 시제품과 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국제 표준 IoT 플랫폼인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와 IoT 개발보드인 ARM의 ‘ARM 엠베드(mbed)’를 활용, IoT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6월 SK텔레콤이 공개한 씽플러그의 경우 어려운 코딩 작업 없이 필요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사전 선발된 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25일 발대식을 갖고 3주 간 씽플러그와 엠비드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아이디어 대회나 공모전과는 달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방법론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SK팹렙서울과 함께 3D 프린터와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인 ‘팹 트럭’ 지원을 병행하는 등 차별화된 사전 프로그램 및 현장 지원을 통해 참가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6일 저녁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직접 참가한 시상식에서 대상은 ‘맘마미아’팀의 ‘IoT 수유도우미’가 차지했다. 

맘마미아 팀은 수유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우유 온도를 수유에 맞는 온도로 조정해 주는 것과 함께 수유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를 넘어 3D 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과 실제 구동 앱을 선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동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참가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아이디어에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새로운 IoT 시장 창출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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