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요리하는 남자가 인기다. 인기 셰프들이 집에 있는 냉장고에 누구나 있을법한 익숙한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TV프로그램들이 나오면서 섹시한 남자의 덕목 중에 요리가 하나 추가 됐다.

하지만 셰프들이 방송에서 소개한 레시피는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집에서 똑같이 재현하기란 쉽지 않다. 조리방법도 문제지만 식재료의 적정온도나 신선도 유지 그리고 손질 방법 등 작은 차이에 따라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셰프의 요리법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주방 가전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삼성전자 스마트오븐 제품.

삼성 스마트오븐은 찜, 구이, 반찬 등 160가지의 요리를 ‘자동조리’ 기능을 통해 조리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약 21% 커진 지름 380mm의 턴테이블로 패밀리 사이즈 피자나 파이 등 크고 많은 요리도 한 번에 조리 가능하다.

기존 그릴보다 열방출 면적이 더 넓어진 ‘와이드 듀얼 그릴’을 적용했고 99.9% 항균 인증을 받은 유럽 정통 세라믹 방식의 조리실을 탑재해 화덕이나 뚝배기처럼 원적외선이 음식 속까지 깊숙이 침투해 촉촉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특허 기술인 열풍 순환 방식으로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하는 '웰빙 튀김 기능', 요거트 등을 만들 수 있는 '발효 기능', 말린 과일이나 채소 등을 만들어 주는 '건조 기능' 등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췄다.

삼성 셰프컬렉션은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제품의 기획과 개발 과정부터 함께해 ‘요리의 맛과 향 그리고 풍미를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프리미엄 냉장고다.

미세정온기술을 탑재한 셰프컬렉션은 ‘셰프 모드’를 통해 냉장실 내부 온도 변화편차를 ±0.5℃ 이하로 관리해주며 영하 1도를 유지시켜주는 육류∙어류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로 각 재료들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시켜준다.

▲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제품.

또 냉장실과 냉동실이 각각의 컴프레서로 가동돼 일정한 온도를 세밀하게 제어하는 ‘듀얼 컴프레서’, 3개의 냉각기가 냉장실, 냉동실, 참맛 냉동실 등 각 공간에 맞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트리플 독립냉각’, 냉장실 전면에 메탈 소재를 채용해 냉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메탈쿨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필립스코리아가 선보인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는 800W의 강력한 모터가 장착돼 얼음이나 견과류의 단단한 식재료도 손쉽게 갈아주며 ‘스피드 터치 기능’으로 1~20단계의 칼날 회전 속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오쿠 중탕기의 웰빙 조리 기능을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수비드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중탕기는 우리나라 전통 가마솥을 모티브로 한 조리기구로 설정된 온도에서 음식을 장시간 중탕하는 방법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저온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수비드 방식과 유사하다.

수비드 기법은 진공포장 후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저온 요리법으로 육즙을 보존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나 최대 72시간동안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셰프들도 전문 기기를 사용하는 조리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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