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북·인화 앱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 소개
휴가 사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름 바캉스 기간을 맞아 사진 잘 찍는 법만큼 ‘어떻게 사진을 보관할 지’에 대한 방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7~9월 기준) 포토북 연 주문건수가 2013년 대비 지난 2014년의 경우 약 50% 이상 늘면서 여름철 휴가 사진을 포토북으로 제작하거나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중이다.
대표적인 사진 보관 방법 중 하나인 포토북은 한 장씩 인화해 양장 앨범에 꽂던 과거의 향수와 스마트 시대의 편리함을 결합한 서비스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사용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소비적인 성격이 커진 사진에 아쉬움을 느낀 소비자들의 선택이 높다.
한국후지필름의 이어앨범(Year Album)의 경우, 기존 포토북의 DIY(Do It Yourself) 특성에 스마트한 편의성이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이미지 기술을 바탕으로 사진을 분석해 촬영 일자, 시간, 장소 등 순서대로 포토북 레이아웃을 나열한다. 또 흔들린 사진이나 연사를 분류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선별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4천만 명에 돌파하면서 스마트폰 사진촬영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속 사진을 PC에 옮겨 저장하는 수고스러움을 매번 거치지 않고도 간편하게 출력하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진 전문 서비스인 아이모리는 사진인화부터 액자 등 관련 액세서리 구입까지 사진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 인화는 3X5 크기가 109원을 시작으로 8X10 크기의 1000원까지 다양한 사진 사이즈로 제공한다.
사진을 찍은 현장에서 출력해볼 수 있는 휴대용 포토프린터 제품도 대중의 호응이 높다. 한국후지필름인 피킷(PICKIT) 플러스는 스마트폰 정도 크기와 무게에 휴대성과 세련된 스퀘어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빛과 물, 습기에 강한 염료승화형 출력 인화 방식으로 색 재현력이 뛰어나며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며 일체형 카트리지 교체 방식을 갖춰 사용 편의성도 제공한다.
사진 찍고 저장되는 동시에 무제한으로 사진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구글이 선보인 구글 포토는 사진과 동영상을 무제한 무료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스마트기기에 사진을 올리면 구글의 알고리즘에 따라 카테고리를 알아서 정리해주고 동영상까지 제작한다. 또 장소와 인물별로 사진을 자동 분류하는 등 다양한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 홍보담당자는 “일상 속에서 사진을 잃어버리고 속상함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여행 사진의 경우,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훼손되면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 만큼 사진을 한 장씩 넘겨보는 감성에 스마트한 기술력을 입은 다양한 사진 활용 방법을 활용해 올 여름 휴가철 사진부터는 똑똑하게 보관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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