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증강현실 플랫폼·구글 기술력 결합된 ‘T-AR for Project Tango’ 공개

SK텔레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Google I/O 2015)에서 SK텔레콩의 증강현실 플랫폼과 구글의 3D 기술이 결합된 ‘T-AR for Project Tango’를 공개하고 3D 센서가 탑재된 IT기기 ‘탱고(Tan-go)’를 이용한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전 세계 개발자가 참석하는 구글 I/O에서는 구글의 첨단 기술과 신규 프로젝트, 미래 비전 등이 발표된다. 특히 협력 기업은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성과가 공개될 경우 협력 기업은 기술 혁신성·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 SK텔레콤이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3D 센서가 탑재된 IT기기 ‘탱고(Tan-go)’를 이용한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는 구글의 차세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3D 뎁스(depth) 센서를 탑재한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젝트 탱고는 원래 구글의 모바일 연구소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초 구글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SK텔레콤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공간인식이 가능한 탱고(Tango) 단말에 자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플랫폼인 ‘T-AR’을 결합해 3차원 공간을 분석하고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탱고를 위해 T-AR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의 T-AR이 카메라에 비춰진 이미지 기반의 평면적인 2차원 증강현실 플랫폼이었다면 이번에 선보인 T-AR for Tango는 공간 인식을 통한 3차원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하고 지난해 말부터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향후 증강현실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증강현실 · 가상현실을 포함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구글과 협업한 ‘T-AR for Tango’의 경우는 3차원 공간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콘텐츠를 공간에 배치하기 위한 저작기능과 실행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은 SK텔레콤의 증강현실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 체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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