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frog)’와 협력, ‘웨어러블 포 굿’ 디자인 챌린지 개최

ARM이 국제연합(UN) 산하 국제 아동 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와 기아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개발도상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니세프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됐다. ARM은 기술적 지원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 구호 활동을 돕게 된다.

ARM은 이번 협력의 첫 과제로 글로벌 제품 기획 및 디자인 회사 ‘프로그(frog)’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건강 지원을 위한 혁신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웨어러블 포 굿’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

공모전은 ‘웨어러블과 센서기술이 차세대 모바일 혁명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6개월간 개발자, 디자이너, 기술 파트너 등을 초대해 진행되며, 신생아 또는 어린이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가격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시장에 적합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디자인한다.

이와 함께 ARM은 유니세프의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 네트워크와 지역 사무소를 통해 국가적 수준으로 시행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시범사업 지역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유니세프와 ARM은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요청 지역에 제공한다.

장기적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의 시장잠재력 조사 평가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ARM과 유니세프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개인정보, 교통, 교육, 웨어러블/센서 기술 투자를 위한 비즈니스 사례를 도출한다. 이번 협력의 공통 목표는 국제적 모멘텀을 구축하고 계측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상업 투자를 유치한다.

이번 협력은 기술이 어린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ARM과 유니세프의 공통된 생각에서 진행됐다. 가치의 공유를 통해 ARM과 유니세프는 통합적 변화 촉진, 신기술 개발 기업의 잠재적 사회 효과 탐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리카 코치(Erica Kochi)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랩의 공동 대표는 “ARM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교육받아 그들의 가족, 공동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ARM CEO는 “ARM은 유니세프 전문가들과 함께 25년간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ARM은 이번 협력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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