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바이스 총 출하 대수(PC, 울트라모바일, 모바일폰)와 관련해 2015년 12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약 3.2%가 증가한 값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컴퓨팅 디바이스 시장은 부진한 태블릿 수요로 올해 1.9% 하락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군의 출하량이 전통적인 데스크톱과 노트북 PC 판매의 하락세를 상쇄하면서 전체 PC 시장은 계속해서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 가트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바이스 총 출하 대수와 관련해 2015년 12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가트너)

울트라모바일(태블릿, 클램쉘)군에는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삼성 갤럭시 탭S10.5, 넥서스7,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8, HP 파빌리온 11, 레노버 요가2 11, 델 인스피론 13과 같은 디바이스들이 포함된다.

릴리안 테이(Lillian Tay)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바이스 보급률은 성숙 시장과 신흥 시장 주요 도시의 보급률 포화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태블릿 수명이 길어지면서 성장 추이에 변화가 생겨 2016년부터는 안정화 되었던 태블릿 시장이 다시 성장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디바이스 출하량은 신흥 시장에서 저가형 스마트폰이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내며 모바일폰 시장의 4.1% 성장을 견인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은 나타났다.

CK 루(CK Lu)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들은 내수 시장이 포화점에 다다르면서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하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15년 이들 업체들의 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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