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구현 위한 핵심 솔루션 제공 강조
- 기존 대비 50% 증가한 코어와 캐시메모리, 최초 DDR4 지원 플랫폼


[임베디드월드 최영재 기자] “인텔 제온 E5 v3 제품군은 기존 대비 최대 3배 빠른 퍼포먼스와 향사된 시스템 가시성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구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인텔코리아(이하 인텔)가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제품군 출시와 관련돼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텔이 공개한 E5 프로세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원격 측정을 통한 주요 매트릭스를 제공한다.

E5 제품군은 서버, 워크스테이션,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인프라에 사용되며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 통신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의 백엔드 프로세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E5 제품군은 하나의 아키텍처로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통합한다”며 “최대 18코어, 3.72 GHz의 클럭 스피드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심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는 디지털 서비스 경제는 모든 인프라 리소스가 프로그래밍되고 정교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첩성·확장성을 요구한다.

원격 측정, 분석, 자동화된 동작 등과 관련된 이러한 기능들은 데이터센터의 최적화에 필수적이다. 인텔은 데이터센터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중이며 향상된 SDI 구현을 위한 원격 측정을 도입한 바 있다.

▲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

이희성 대표는 “새로운 제온 E5 제품군은 최상의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가 요구하는 하드웨어 리소스의 가시성을 제공한다”며 “향후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 측에 따르면 E5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 증가한 소켓당 최대 18개의 코어, 45MB 용량의 최종 레벨 캐시 메모리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인텔 AVX2 확장판 도입으로 벡터 정수 명령을 2배 향상시켜 정수 관련 작업 속도는 클럭 사이클당 256비트, 성능은 최대 1.9배 향상됐다.

이와 함께 DDR4 메모리 지원과 함께 메모리 집적 워크로드 대역폭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4배 증가했다. 데이터 암호화와 해독작업 속도 또한 최대 2배 향상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인텔은 이날 SK텔레콤과 함께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인텔과 SK텔레콤은 인텔 제온 E5 v3 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활용하는 지능형 기지국의 테스트베드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측 발표자로 나선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 김영락 매니저는 “현재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로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통신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재는 하드웨어 종속적이며 고비용, 배타적 기능으로 인해 다양한 수요에 맞춘 탄력적 구동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SK텔레콤이 말하는 차세대 기지국의 조건으로 ▲다양한 앱 서비스 탑재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가상화 기술 통한 실시간 처리 ▲자동 최적화 통한 운용 효율성 등을 들며 “가상화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과 통신사 입장에서 네트워크 최적화, 친유저기반의 스마트 기지국 구축을 위해 인텔과의 협업을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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