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입 공개, 올 여름 캘리포니아서 시범 운영 예정

▲ 구글이 공개한 자동운전 차량 프로토타입. 구글은 안전성 테스트 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베디드월드 최영재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구글(Google)'이 자동운전 차량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전면 공개했다. 양산을 바로 앞둔 단계인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한 구글은 올 여름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 성공하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희망자를 모집, 시범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인다.

운전대와 가스,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자동운전(Self-driving) 자동차사업을 계획 중인 구글은 차량 디자인 작업은 현재 마친 상태며 약 100여 개의 테스트용 자동운전차량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구글의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그린이 지난 5월 27일 밝혔다.

구글이 이날 공개한 자동운전 자동차는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페달과 운전대 등이 없으며 소프트웨어와 첨단 센서가 운전을 대신하는 시스템으로 전기 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최고 시속은 25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디트로이트 지역, 독일의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로 자동운전 차량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구글 측은 해당 완성차 업계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향후 20년 간 자동운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조사 기관 ‘IHS Automotive’는 오는 2035년 자동운전 차량 시장규모가 11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50년경에는 모든 자동차가 자동운전 차량으로 대체될 것으로 IHS는 예측했다.

한편, 이번 구글의 자동운전 차량의 프로토타입 공개로 자동운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추세지만 향후 몇 년 안에 상용화가 이뤄지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자동운전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의 높은 기술수준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반면 저전력 소형화를 실현한 센서 관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자동운전 시스템이 상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함께 나오고 있다. 구글의 이번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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