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차량IT, 기술혁신의 중심에 서다

스마트카, 커넥티드카 시장의 장밋빛 전망!
"차량 내 IT기기와 SW, 40%까지 늘어난다"



KT경제경영연구소 김 진 연구원 보고서
IT 융합이 기계 중심에서 전자 중심으로 자동차를 변화시킴에 따라 플랫폼과 콘텐츠를 가진 IT 사업자와 차량 관련 기술력을 가진 자동차 제조업자의 밀접한 제휴가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 김 진 연구원은 최근 'New Device로 진화하는 자동차 : SMART CAR'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김 진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의 총 제조원가에서 IT기기 및 소프트웨어 전자부품의 비율이 지난 2010년 25%에서 오는 2015년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무선통신기술과 GPS 기술, 텔레메틱스, 지능화된 차량용 정보시스템 등 IT와 자동차산업의 융합 가속화로 자동차 공간 내 스마트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오는 2015년이 되면 약 1억대의 자동차에 네트워크 접속기능이 탑재되고, 2020년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모든 자동차가 커넥티드 단말이 될 것이라는 ATLAS의 전망이 나온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지난 2010년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서 미래의 자동차로 GM, 포드, 기아자동차가 인포테인먼트를 강조한 스마트 카를 선보인 점, 포드가 터치스크린, 음성인식, 무선랜이 가능한 'MyFord Touch'를 선보인 점 등을 예로 들었다.

특히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연계된 차량 원격제어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들며, "포드 피에스타는 오토매틱블로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차의 위치, 속도, 가속, 브레이크 등의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케 하고 있고, 휴즈 텔레메틱사의 'Mbrace' 벤츠용 애플리케이션은 도어 및 시동 제어, 서비스센터와의 자동연락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GM도 휘발유나 배터리 사용량을 파악하고 원격시동을 가능케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카의 시장규모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ETRI에 의하면 스마트 카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 50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 2112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차량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LTE Connected Car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차량에 탑재되는 디지털 기기의 기능향상으로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인기가 향상 추세에 있고, 한국과 미국의 연령대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관련 제품 필요도 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필요도 조사가 60% 이상으로 나타나 장밋빛 시장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설문대상의 54%가 LTE Connected Car의 구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35세 이하 소비자의 63% 이상은 적극적인 구매의향을 보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IT와 자동차의 융합 트랜드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적잖다"며 "사업간 경계를 허물고 사업포지션 변화를 도모해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제품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차량 내부 IT장비의 관리 및 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을 사업자의 밸류체인의 경계를 허물면서 비즈니스 포지션을 변화·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연구원은 "IT는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IT업계는 이머징 단말인 자동차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켜야 한다"며 "고객에게 Seamless Service 제공을 위해 플랫폼과 콘텐츠를 가진 IT사업자, 차량 관련 기술력을 가진 자동차 제조업자의 밀접한 제휴·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도요타, 포드, GM의 IT사업자와의 제휴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연 47% 성장"
  ABI리서치 전망… 2018년 6200만대 기록할 것





오는 2018년 전 세계의 커넥티드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출하량이 62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하면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최근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출하량이 올해의 경우 900만대에 그치겠지만, 오는 2018년까지 연 47.1%의 높은 성장률로 2018년 62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커넥티드 네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와이파이, 핫스팟이 핵심기능"이라며 "GM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사업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커넥티드 카 관련 융합이 촉진되면서 기존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의 영향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모든 차량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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