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리서치(www.abiresearch.com)의 발표에 따르면 나이키,아디다스 그리고 모토로라는 최근 새로운 무선 기기가 장착된 스포츠 웨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이에 모바일 핸드셋 액세서리 벤더들과 가전제품 기업,피트니스 매니지먼트 서비스 제공자 및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역시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고 전했다.

ABI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조나단 콜린스(Jonathan Collins)은 "스포츠,피트니스와 웰빙(Well-being) 애플리케이션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인식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경쟁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용품과 헬스케어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다."라며 ABI의 발표에 덧붙였다.   

최근 많은 분야에서 무선통신기술을 접목시킨 컨버전스 디바이스들이 출시 되면서 스포츠웨어와 피트니스 시장 역시 나날히 복잡한 기능을 요구하는 사용자의 만족을 고려하고 최신IT 기술 적용을 통해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자 하는 바램의 결과이다.

덕분일까? 이제 우리는 스포츠웨어에 무선 디바이스를 장착해 추가 장비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산행중 정확한 위치를 쉽게 파악하거나 자신의 현재 몸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스포츠용품에도 스마트한 바람이 불 수 있었던 것은 초저전력 무선 커넥티비티 기술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지난 2월 디지털화된 풋웨어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나이키플러스농구(Nike+ Basketball)와 나이키플러스트레이닝(Nike+ Training)을 출시 했으며, 또한 최근에는 일상활동을 추적하도록 고안된 손목에 착용하는 기기인 나이키플러스퓨얼밴드까지 센서 이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의 또 다른 양대산맥인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피드셀의 경우 전원은 늘 켜져있는 상태로 미사용시 소량의 배터리만을 소진해 한 번 장착했을때 약 5개월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매주 5회씩 하루 한시간 기준) 또한  심박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가 5초마다 온보드 메모리에 데이터가 기록이 되어 오버트레이닝을 방지할 수 있게 하거나 개인의 기록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비교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등, 커넥티비티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편, ABI리서치는 스포츠와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에 대해 2011년 2천77만 개에서 2017년 1억6천9백5십만 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 은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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