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C 라인스 멘토그래픽스 회장

"앞으로 자동차, 우주항공, 메디컬, 임베디드S/W, RF통신 분야에 집중하겠다. 특히 향후 10년간에는 복잡한 전자시스템이 요구되는 자동차, 항공 디자인을 지원하는 EDA의 요구가 클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EDA 행사인 'EDA Tech Forum 2009'(8월27일)에 참석차 방한한 월든 C 라인스(Walden C. Rhines) 멘토그래픽스 회장은 인터뷰 내내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침체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 경기가 EDA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이다. 이에 월든 회장은 최근 몇 년간의 반도체(공정) 경기 흐름 사례를 보여주며 최신 기술의 발전 속도가 결코 느리지 않음을 역설했다.
다시말해, "디자인의 완성이나 웨이퍼 제작의 볼륨 혹은 레티클(웨이퍼 제작을 위한 마스크) 판매 등을 나노미터 환경 변화로 살펴보면 거의 같은 기울기의 그래프가 나온다"는 것이다.
오히려 갈수록 복잡해지는 시스템 디자인 측면에서 EDA 업계의 밝은 전망을 숨기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항공 분야의 변화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의 전자산업 분석에서도 전통적 산업의 침체를 인정하면서 새로운 분야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문제'가 발생해야 EDA 업계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월든 회장은 한국멘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한국 멘토는 2004년 지사 체제로 변화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아시아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구통계학적으로도 가장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각종 첨단기기를 제조 및 수출하고, IT인프라가 공고한 한국의 성장은 매년 괄목할 만하며, 향후에도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컨버전스 제품들에서 앞으로는 시스템의 시스템(System of Systems), 통합된 시스템의 개발이 더욱 활발해 지리라 생각된다. 멘토는 보드, 반도체 디자인 기술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에 들어가는 거대한 배선과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반도체 시장은 10년 주기로 커다란 기술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발전해왔다. 90년대 SoC(시스템온칩. 여러 가지 반도체 부품이 하나로 집적되는 기술)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그 주요 기술이었다면 2000년대는 멀티 프로세싱을 통한 컨버전스 어플리케이션이 기술과 시장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2010년대에는 이 모든 것들이 통합된 시스템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멘토 그래픽스는 최근 SoC(System-on-Chip) 설계를 테스트하기 위한 BIST(빌트-인-셀프-테스트, Built-In-Self-Test) 기술 분야의 선도업체인 '로직비전(LogicVision, Inc. NASDAQ: LGVN)'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멘토의 업계 선도적인 ATPG(자동 테스트 패턴 생성) 및 임베디드 테스트 패턴 압축 기술 등을 로직비전의 BIST 제품과 통합함으로써 멘토는 실리콘 테스트 분야에 있어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테스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멘토는 매년 개최되는 'EDA Tech Forum' 행사를 통해 타깃 고객들에게 각 산업 군에 특화된 최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자사의 제품을 채택한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디자인, 개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애질런트, RF측정용 저가형 신호 분석기 출시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www.agilent.com)는 기존의 X-시리즈 MXA EXA에 최고 성능의 PXA와 새로운 저가형의 CXA를 새로 선보였다.
PXA는 26.5 GHz지의 주파수 범위를 제공하며, 옵션으로 여러 측정 기능들을 제공함과 동시에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에 까지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제품은 또한 기존의 애질런트 또는 HP의 고성능 신호분석기를 쉽게 교체를 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코드-호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 나온 N9000A CXA신호분석기가 목표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범용 전자기기 제조업, 저가형 장비가 필요한 R&D센터, 그리고 RF 교육 분야 등이다.
PXA는 애질런트의 새로운 산업계를 리드하고, 26.5GHz까지 지원하는 고성능의 RF 및 마이크로웨이브 신호 분석기다. PXA는 측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호 세부사항의 새로운 수준을 밝혀내는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측정의 정확성과 코드-호환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측정 애플리케이션, 새로운 하드웨어, 더 넓은 분석 대역폭, 그리고 CPU, 메모리, 디스크드라이브 및 I/O포트 등을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갖춘 PXA는 오늘과 내일을 위한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필 로치 사업개발 매니저는 말했다.
또 다른 신제품인 CXA 분석기의 다재다능한 성능은 내장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원- 버튼 측정에서 비롯된다. 측정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노이즈 피겨(noise figure), 위상 노이즈, 아날로그 디모듈레이션 및 그 외의 것들을 위해 사전 설정된 테스트 루틴 등이 있다. 측정의 일관성을 위해, 애질런트 EXA, MXA와 PXA 신호 분석기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택했고 또한 유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애질런트 89600 벡터 신호 분석 소프트웨어를 내장하여, 50개 이상의 디모듈레이션 포맷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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