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휴대폰에서 헤드셋 기능은 자주 끊기는 신호와 주변 소음에 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는 음질로 인해 사용자의 짜증을 초래하고 있으며, 결국 ‘불필요한 기능으로 가격만 비싸진 휴대폰’이란 오명을 씌우게 만들었다.그러나 이제 이런 짜증은 훌훌 털어버릴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SR에서 선보인 블루복스DSP와 블루복스2의 소음 감소 기능은 한결 깨끗한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블루복스DSP는 중·고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싱글 마이크로폰의 경우 eBOM 6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DSP 솔루션 내장 롬 버전 기반인 이 제품은 액티브 방식의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채용하고 있다. 액티브 방식이란 DSP 또는 특정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방식을 말한다. 블루복스DSP는 기존의 멀티미디어 칩이 외부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거나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도록 한 것을 ROM 버전화 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대폭 줄었고 외부 메모리 인터페이스 핀들이 빠지면서 저가 PCB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eBOM 6달러라는 랜드마크는 이를 바탕으로 달성된 업적이다.DSP 롬 버전으로 저 가격대 실현블루복스DSP는 블루코어 5세대 칩 사용을 통해 사용전류를 낮췄으며, 블루투스 2.1을 채용하면서 블루투스 링크가 스니프 모드라 부르는 저전력 모드일 때 기존 스니프 모드 대비 10배 정도 대기시간을 늘렸다. 블루복스DSP에서 가장 내세울 만한 점은 잡음제거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다는 점이다. 잡음제거 기술은 소리가 발생한 지점과의 거리에 따른 위상차를 이용해 원거리의 소리는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기술이다.전 세계 헤드셋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CSR의 블루복스DSP는 고품질, 저전력 소모라는 지향점을 채워주기 위해 오리스트림(AuriStream)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오리스트림은 기존 코덱 대비 동일한 데이터율을 가질 경우 음역이 두 배로 확장된다는 점과 기존 음역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전력소비가 기존 대비 30~40% 정도 낮아진다는 장점을 제시하고 있다.목소리 변조로 통화품질 향상블루복스DSP가 중고가를 겨냥했다면 블루복스2는 초저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모노 헤드셋을 채용했으며 초저가 제품답게 eBOM을 5달러 이하로 구성할 수 있다. 블루복스2는 DSP가 없으므로 DSP가 사용하는 전류소모가 빠져 동일한 하드웨어 기준(120mA 사용)으로 eSCO 마스터 사용 시 연속 통화시간이 18시간에 이른다. 블루복스DSP에 비해 180% 정도 향상된 통화시간을 보이는 것이다.블루복스2와 블루복스DSP는 각각 초저가와 중고가 솔루션으로서 좀 더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에서 가장 낮은 전력소모와 저렴한 가격을 가진 헤드셋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다. 블루복스 제품군을 통해 CSR은 저가 정책은 헤드셋과 핸드셋, 휴대폰을 번들링하는 번들 비즈니스를 현실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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