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2007, 미래 IT 세상을 체험하다

이번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주요참가 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테이프 커팅 후 곧바로 전시회장을 돌아본 한덕수 국무총리는 각 업체 전시관 관람을 통해 부스에 전시된 새로운 제품들과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KIS(Korea IT Show) 2007은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공동주최로 개최되었으며 IT Korea, KIECO, EXPOCOMM, ETC KOREA, DMB EXPO 5개 전시회 통합개최를 통해 IT전시회 중복참여에 따른 업계 부담을 경감하고 10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인지도와 규모를 갖춘 국제전시회로 거듭났다.주관 사업자인 (주)테크월드의 박한식 대표는 “단독으로 ETC KOREA를 진행할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방문객들도 많아져서 통합 전시회의 위력을 실감한다”며 “많은 주목을 받는 만큼 내실 있는 전시회를 통해 방문객들과 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IT속에 숨어있는 힘, 임베디드KIS 전시회에서 임베디드 관련 업체들은 지정된 구역에 부스를 배정받고 전시회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관련 구역 배정을 통한 전시가 임베디드와 타 IT기술 간 연관성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관련 업체의 기술자나 경영자들에게 ‘임베디드의 정의가 무엇이냐?’라고 질문을 했을 때 이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MCU)가 들어가는 제품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고 정의하지만 이것이 임베디드 시스템을 정의하는 기준은 아니다.전시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모바일 솔루션 관련 제품들 역시 임베디드 시스템과 무관하지 않다. 휴대전화에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솔루션용 MCU가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 모바일 솔루션과 툴들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큰 주목을 받았던 3G 서비스를 비롯한 블루투스 시스템,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같은 향후 모바일 솔루션 개발기술에서 임베디드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임베디드 시스템이라 하면 막연하게 어렵다 느끼고 관련 툴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좋지 못한 방법이다. 생각만큼 임베디드는 멀거나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KIS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공격적인 마케팅 통한 임베디드 시장 확대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과 달리 국내 임베디드 시장은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침체된 국내 경기 탓도 있겠지만 임베디드 시스템이 아직 대중들에게 보편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임베디드 관련 업체들은 앞 다투어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기술들을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ARM은 전시회장 입구에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ARM 프로세서 기반 제품들과 함께 여러 동작을 보여주는 로봇을 시연하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애질런트는 대규모 전시장을 통한 자사의 오실로스코프 제품군 소개와 더불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 이벤트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많은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하였다. 알테라의 경우 저가형 FPGA Cyclone시리즈와 고급형 FPGA Stratix시리즈 제품군을 다양하게 전시하여 많은 엔지니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국내 업체들도 외국 업체들 못지않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아이지시스템은 더 넓은 전시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임베디드 관련 업체들의 지정 구역이 아닌 타 구역에 전시장을 마련하였으며, 넓어진 전시 공간만큼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휴인스는 ARM과 함께 진행했던 기존 전시회들과 달리 독립부스에서 전시회를 진행하였으며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과 같은 국내 시장에 특성화된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휴원은 RTOS 관련 시스템 ionFS를 소개하여 관련 기술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한백전자는 다양한 종류의 실습 개발 장비와 로봇 시스템 시연, 관련 교육 프로그램 상담이 이루어져 특히 관련분야 학생들의 방문이 두드러졌다.한백전자의 진수춘 대표는 “임베디드 관련 시장이 현재 큰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과 IT산업 연관성을 볼 때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KOEX 2층 아셈홀에서는 지인정보기술, 비전에스티, ARM, 영동정보통신, 한백전자, NI와 같은 임베디드 관련업체들의 세미나가 진행되어 많은 전시회 참관자들과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석이 이루어졌으며, 19일에는 KOEX 4층에서 임베디드 SW Insight 2007 컨퍼런스도 개최되어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KIS를 발단으로 향후 임베디드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질지 지켜볼 일이다.Becomes the Specialist!! 특화된 전문기술 돋보여프로그래머블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테라(www.altera. com)는 최신제품인 CycloneⅢ를 중심으로 FPGA, ASIC, CPLD 시리즈 칩을 소개했다. CycloneⅢ는 65nm 공정을 적용한 저가형 FPGA칩으로 최대 12만개의 로직 엘리먼트(LE) 집적을 통해 밀도를 향상 시켰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3.5배 증가된 4MB의 임베디드 메모리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MCU, DSP 솔루션, 자사의 고급형 FPGA StratixⅡ와 대등한 성능을 보이며 가격이 보다 저렴해 저가형 FPGA의 장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알테라는 전시회를 통해 최근 인텔 제온서버 FSB 가속기에 채택된 고급형 FPGA StratixⅢ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래머블 칩을 함께 선보였다.마이크로프로세서 전문업체인 ARM(www.arm.com)은 다양한 Cortex-A8, Cortex-R4F, Cortex M1, M3와 같은 다양한 Cortex 제품군을 선보였다. Cortex-A8은 모바일,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는 ARMv7 아키텍처 상의 이용 가능한 기술을 모두 통합한 프로세서이다. Cortex-A8에 사용되는 기술에는 미디어 및 신호 처리를 위한 네온(NEON), JIT(Just-in-Time), 다이내믹 또는 AOT(Ahead-of-Time) 컴파일러와 런타임 컴파일러 가속화를 위한 Jazelle RCT 등이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에 열린 3GSM에서 TI의 모바일 솔루션과 결합하여 향상된 성능을 보인 바 있다. Cortex-R4F는 자동차용 RTOS 솔루션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에 대처하기 위한 오류교정코드(ECC: Error-Correcting Code) 메모리, 인터커넥트까지의 오류 검출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세서이다. Cortex M1, M3는 MCU 제품군으로 M1은 최초로 FPGA칩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세서이며, M3는 Thumb 및 Thumb2 디코더를 비롯해 32비트 ALU(Arithmetic Logic Unit)와 컨트롤 로직, Divider와 Multiplier, 인터페이스(BUS, NVIC, ETM)를 포함하고 있는 32비트 MCU이다.ARM은 20일 개최된 세미나를 통해 Cortex 제품군의 포괄적인 소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피티씨(www.ptc21.co.kr)는 산업 자동화, 임베디드 컴퓨터, 산업용 컴퓨터 개발 및 생산 업체로서 이번 전시회에 3.5~5.25인치 SBC를 비롯해, 산업용 메인보드, 시스템온모듈, PC/104모듈과 이를 적용한 6.4~15인치에 이르는 Open Frame Panel PC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산업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및 아날로그 I/O 보드와 Fanless Box Computer, 네트워크 장비 지원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내쇼날인스트루먼트(www.ni.com)는 그래픽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LabVIEW 8.2버전, 코어듀오2 기반의 임베디드 전용 MCU, Compact RIO, DAQ 제품군을 선보였다. LabVIEW는 계측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이를 화면을 통해 디스플레이 하는 그래픽 기반 개발 소프트웨어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계측 및 컨트롤 하드웨어사용을 효율적으로 실행하여 데이터 분석, 결과 공유, 시스템 배포를 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LabVIEW 8.2버전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으로 확장 가능한 코드 개발, NET 웹 서비스와 자동 VI 인터페이스 생성 통합, 자동 DLL 인터페이스 생성을 통한 외부 코드 재사용 및 OpenGL 기반의 고급 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성, TDM(Technical Data Management) 스트리밍 VI를 이용한 신속한 데이터 스트림과 같은 추가기능을 가지고 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T&M 위주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벗어난 다양한 하드웨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는데 프리스케일의 MPC5200 프로세서와 윈드리버의 VxWorks RTOS(Real-time OS)를 기반으로 한 Compact RIO 제품군은 폴트 톨러런트 파일 시스템(Fault-Tolerant File System: 제품 일부에 고장발생시 자동적인 보완기능을 통해 시스템의 기능정지를 회피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제공하며 LabVIEW 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픽 기반 시스템 디자인이 가능하다.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임베디드 시스템, SoC, 유비쿼터스 제품개발 업체인 휴인스(www.huins.com)는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프로그램 RVDS와 In-Circuit Emulator RVI, Muili-ICE를 선보였다. RVDS는 ISO C/C++ 컴파일러에 적합한 툴로 복잡한 형태의 메모리 맵 지원 Linker, 매크로 어셈블러, 이미지 변환 툴, Rouge Wave C++ 표준 탬플릿 라이브러리를 지원하며, 디버그 툴에서는 선택 가능한 두 가지 GUI 디버거(RVD,AXD)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디버깅을 제공한다. RVI는 표준 JTAG 연결을 통해 SoC 디바이스에 대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10MHz의 표준 JTAG에서 최대 50MHz의 속도를 지원한다. Muili-ICE는 연결된 디버그 소프트웨어 제어 중 코어를 실행 및 정지시킬 수 있으며 메모리와 레지스터를 읽고 수정하여 Break Point와 Watch Point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휴인스는 다양한 솔루션 제품들과 지원 모듈을 전시회를 통해 소개했다.전자 측정장비 전문업체인 애질런트(www.agilent.com)는 Infiniium 8000 오실로스코프를 선보였다. Infiniium 8000 오실로스코프는 아날로그 4채널, 디지털 16채널의 동일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 동합을 통해 시간상관 보기와 트리거링을 제공하며 특정 패턴이나 상대 트리거 설정에 필요한 아날로그/디지털 채널 조합에 제한이 없다. 이 제품은 128Mpts 딥 메모리가 내장돼있으며 MegaZoom 기술을 통한 파형 업데이트 속도구현과 동급 최강의 파형 보기를 제공한다. 애질런트는 6000시리즈 오실로스코프, 시그날 스튜디오 소프트웨어, Wireless 테스트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계측 장비들을 시연하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퀴즈대회, 경품증정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IT 실습 교육 장비 전문 업체 한백전자(www.hanback. co.kr)는 다양한 교육장비 제품군을 선보였다. 디지털 회로 설계를 위한 FPGA/SoC 교육 장비는 HDL 언어를 이용하여 기초적인 디지털 회로 설계 기술을 할 수 있고 SoC 개발을 위한 IP 설계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는 FPGA, 페리페럴, 멀티미디어, USN 통신 등의 옵션 모듈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환경을 제공하며, RFID/USN 교육 장비는 RFID, Zigbe, Sensor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한다.한백전자는 본사인 대전과 서울에서 올해도 활발하게 교육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WIN CE 5.0 관련 교육을 추가와 PAX 270기반의 실습장비를 활용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강좌는 신청 인원이 많아서 추가 강좌를 개설할 정도로 관련 분야 엔지니어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바일 및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휴원(www.hu1.com)은 임베디드 디바이스용 파일 시스템인 ionFS를 선보였다. ionFS는 FAT 기능통합을 통해 소프트웨어 오버헤더를 감소시키며 FAT를 bitmap으로 맵핑하여 FAT 할당시간을 감소시키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파일 저장을 통한 로그 시스템 복구와 FTL Recovery, Bad block 처리 기능을 통해 데이터 안정성을 향상시키며 POSIX 규약 준수를 통한 다양한 시스템 적용과 통합 디바이스 드라이버 제공, 동적 메모리 관리를 통해 높은 이식성 및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휴원은 기기용 그래픽 엔진인 AlexVG 엔진과 SVG 기반 AlexVG Player도 선보였다. AlexVG 엔진은 OpenVG 1.0 가속을 통해 3D 그래픽과 2D 백터 그래픽을 동시 활용 가능하게 한 제품이며, AlexVG Player는 SVG 기반 모바일 컨텐츠, 서비스 공급에 유용하다.Clabsys(www.clab sys.com)는 ARM 프로세서 기반 컴파일러, 디버그 하드웨어, 보드 생산 전문 업체로서 이번 전시회에 지상파 DMB 기능을 가진 내비게이터 NSB 2443와 ARM 프로세서 기반의 플랫폼 보드를 선보였다. NSB 2443은 타임투마켓에 적합한 제품으로 ARM9 기반 CPU를 내장하였으며 오디오, 비디오 및 DMB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PIP 모드에서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가 가능하며 저가의 GPS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이용한 Car PC 생산업체 화이델SNT(www.iops.co.kr)는 24mm Car PC N7ex를 선보였다. N7ex는 24mm Slim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굿디자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멀티테스킹을 지원하는 Dual Core CPU가 내장돼있다. 이 제품은 7인치 16,000K 컬러 TFT-LCD, 480×320 디지털 해상도, SiRFⅢ Internet GPS 모듈을 탑재하고 있으며 후방카메라, MP3/Movie 재생기능과 리모콘 및 FM 변환기를 지원한다.음성, 데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업체 영동정보통신(www. youngdong.ne.kr)은 2.4GHz 대역의 디지털 무선 키폰 시스템(UBIEX)을 선보였다. 디지털 무선 키폰 시스템은 복잡한 배선이나 설치 없이 무선 LAN과 유선 KTS가 합쳐진 하나의 플랫폼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캡슐화된 보안코드 적용, 디지털 무선을 이용한 음성 서비스 구현, 16채널 동시 통화, G.711 코덱을 이용한 PCM 음성 제공을 특징으로 하며 2.4GHz에서 동급 최소 음성 지연 시스템을 구축한다. 영동정보통신은 유선 키폰 전화기 기능을 수용한 무선 키폰 전화기 CWK-D1, 보안기능을 강조한 무선 전화기 CWK-MI, 사무실 내 통화가 가능한 공공기관용 모바일 솔루션 CWK-D3 같은 특화된 기능의 다양한 유, 무선 통신 솔루션을 전시했다. 임베디드 솔루션을 비롯한 토털 솔루션 개발업체 아이지시스템(www.aijisystem. com)은 JTAG 에뮬레이터 OPENice-A1000을 비롯한 디버거&컴파일러, 보드 제품군을 선보였다. OPENice-A1000은 다양한 휴대전화,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USB 2.0 지원 고속 다운로딩, 편리한 플래시 프로그래밍, Stand Alone 플래시 프로그래밍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지시스템은 ARM 프로세서 기반 보드, OPENice 전용 디버거와 ARM, SAM 프로세서 전용 지원 컴파일러, 교육용 솔루션 등을 전시했으며 특히, RTOS 기반 멀티태스킹 선점형 실시간 운영체제인 UbiFOS 개발 환경을 시연하여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CMOS 이미지센서, SoC 제공업체 픽셀플러스(www.pixel plus.com)는 의료기기, PC 카메라, 카메라폰에 적합한 VGA, 1.3메가픽셀을 비롯한 CMOS 이미지 센서 제품군을 선보였다. VGA 제품군은 640×480 해상도를 가진 ISP 통합 원칩으로 소형화 된 1/6인치 VGA 센서는 기존제품에 비하여 낮은 소비전력을 바탕으로 카메라폰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의료기기, 보안장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1.3메가픽셀 제품군은 1280×1024 해상도를 가진 ISP 통합 원칩이며 PO2130은 2003년 애니콜 핸드폰의 세계최초의 1.3메가픽셀 CMOS 이미지 센서 내장 카메라폰으로 개발되었다.하이버스(www.hybus.net)는 임베디드 시스템용 보드 생산 업체로서 이번 전시회에 임베디드 시스템(X-Hyper270 WMHD)과 USN 시스템 관련 제품(Hmote-ZigBee)을 선보였다. X-Hyper270WMHD는 시스템 버스의 FAN out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개의 CPLD로 구성된 제품으로 노이즈 제거용 BEAD External Connector(BASE Board and CPU Board) 적용, CPU 부분을 이용힌 별도추가 확장 가능, 그래픽 가속기 2700G를 이용한 고해상도(1280×1024) LCD 출력을 지원한다. Hmote-ZigBee는 MSP430 Processor를 내장한 TinyOS 기반 실시간 센서 네트워크로 구성 되었으며, USB 이용 데이터 송·수신, 초음파 센서를 통한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3.5인치, 5.25인치 임베디드 보드 및 팬리스 시스템 제조업체 여의시스템(www. yoisys.com)은 EBC 580, EBC 320을 선보였다. EBC 580은 1.5 GHz CPU가 내장된 저전력 임베디드 보드이며 Dual LVDS, USB 2.0을 지원한다. EBC 320은 3.5인치 임베디드 보드 제품군으로 256MB DDR 메모리, RTL 8110SB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기가비트 랜, Audio시스템을 지원한다.디지털 멀티미디어 시스템 제조업체 다인시스(www.dignsys.com)는 독립형 디지털 광고 플레이어 NDS-035W을 선보였다. NDS-035W는 TV나 LCD 디스플레이 장치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면에는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와 조작 버튼이 있고, 뒷면에는 VGA, DVI, S-Video 등의 AV 단자, 유선랜 RJ45 커넥터를 내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 무선랜을 모두 지원하며 옆면에 CF 카드 소켓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다인시스는 보드 레벨, 디스플레이 일체형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개발용 보드와 같은 다양한 관련제품도 함께 전시했다.위치인식 시스템 전문 기업 한국LPS(www.u-sat.com)는 특허 출원된 초음파위성을 기반으로 한 정밀위치인식 시스템, 자율주행 로봇, 모바일 로봇용 정밀 위치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USAT 수신기를 이용한 PDA 제품과 초음파 위성을 이용한 제품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인 코스모(www.cosmo.re.kr)는 통합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환경인 Visual Developer, Visual ESTO를 선보였다.이 제품들은 통신 및 제어 시스템, 정보형 단말기 등의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통합 교차개발 환경 및 교차개발 단계에 적용 가능한 Real-time Debugger 시스템을 제공하며 개발환경(IDE)과 실행환경(OS)이 분리된 개방형 구조, GNU Compiler Tool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하나테크(www.hnte. co.kr)는 Qt/Qtopia관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로서 이번 전시회에 Qtopia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TV 솔루션(DVB-H)을 선보였다. DVB-H는 뉴스, 스포츠, 뮤직비디오와 같은 콘텐츠 재생기능과 TV/라디오 수신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하나테크는 웹 미디어 솔루션, 관련 개발 툴과 같은 다양한 제품군 전시를 통해 통합 솔루션 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한백전자한백전자는 그 동안 IT 실습 교육 장비 제작 및 관련교육 분야에서 국내 선도업체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실습 교육 장비와 개발 툴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의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은 지능형 로봇 교육 장비인 HBE-EROBO-V, HBE-EROBO-T였다. HBE-EROBO-V는 로봇 지능시각 실습을 위한 전용 플랫폼으로 지능시각 전처리 알고리즘 H/W를 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디지털 영상처리, 지능시각 실습 환경을 제공하며 교육환경에 따른 다양한 로봇 센서모듈을 구성할 수 있다.HBE-EROBO-T는 장애물 극복이 가능한 기구설계를 통해 로봇 기술에 센서, USN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임베디드 시스템, FPGA/SoC, USN/RFID 교육 장비들도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들을 전시회에 선보였다. HBE-XM-DVK270(G)는 PXA270 프로세서를 내장하였으며 다양한 임베디드 개발을 위한 확장 버스를 제공하는 임베디드 시스템 하드웨어 교육 장비이다. HBE-COMBO-Ⅱ와 HBE-SoC-ACTEL-ARM7은 각각 FPGA, SoC 제품군에 특화된 교육 플랫폼이며 각각의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응용예제실험, 설계 확장이 가능하다.RFID 제품군은 원리, 표준 프로토콜, 응용 기술까지 교육 가능하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USN 제품군은 Zigbee, IEEE802.15.4, IEEE802.15.4a등 각종 USN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각 제품에 지원센서와 Actuator를 제공하여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CDMA, 기초 전기전자 실험용 장비와 같은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다.한백전자는 개발된 IT 실습 교육 장비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WIN CE 5.0 관련 교육 일정이 추가되었으며 향후에도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일정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Interview 한백전자 진수춘 대표한백전자는 IT 실습 교육 중심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지만 국내 IT업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IT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초기술전자 제품의 경우 거의 모든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 하였으며 교육 기자재용 소프트웨어 제품은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조건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USN 모델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진 대표는 “현재는 임베디드, USN, 로봇쪽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 홈 네트워크 분야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유비쿼터스, 구동 가능 로봇 개발을 위해 교육을 통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백전자는 연간 160여일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해외 마케팅 전략도 추진 중이다. 진 대표는 “중국 시장은 리스크가 크지만 우리의 축적된 기술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자신있게 해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며 “한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인재들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의 근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내쇼날인스트루먼트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이번 전시회에 LabVIEW 8.2버전을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함께 임베디드 전용 MCU, Compact RIO, DAQ 제품군과 같은 하드웨어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통합 밴더로써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LabVIEW 8.2는 GSD(Graphical System Design)기반 제품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이 용이하며 HIL 테스트 시스템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의 빠른 데이터 측정과 수집·분석을 통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멀티플랫폼과 임베디드 디바이스 분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전시회에서 CompactRIO, CompactDAQ 제품군도 함께 선보였다. CompactRIO는 정밀 제어형 임베디드컨트롤러이며 FPGA칩이 내장되어 있어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Compact DAQ는 LabVIEW SignalExpress 데이터 로깅 소프트웨어가 함께 탑재되어 프로그래밍 없이 빠른 데이터의 수집, 분석 및 디스플레이를 가능한 제품이다.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관련 제품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abVIEW 관련 동아리 지원, LabVIEW 컨테스트 개최, LabVIEW 관련 사이트 운영(www.mylv.net)을 비롯한 특화된 부문을 설명하는 다이나믹 이벤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활발한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VIP 마케팅과 같은 다양한 지원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원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피드백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된 제품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Interview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이용상 마케팅 팀장한국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외국계 기업으로 보기 드물게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에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 협력관계를 통한 공격적인 시장공략과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종 지원 활동을 하는 노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팀장은 “각 학교에 LabVIEW를 지원할 때 가격을 많이 낮추어 공급하지만 학생들이 향후 엔지니어가 되어서도 익숙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꾸준한 사용자가 될 학생들에 대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와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것 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한국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올해 OEM 기반 제품 생산을 통한 제품들의 가격 인하, PLC 사용 마켓과 장비업체를 지향한 비전 협력, 컨트롤 디자인 분야 제품 출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팀장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문 밴더들 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다”며 “전문화된 고도의 기술력을 이용해 사용자 위주 제품을 계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영동전자영동정보통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무선 키폰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디지털 무선 키폰 시스템은 16채널 동시 통화, FHSS방식의 무선 통신, 2.4GHz Digital 무선 통신 솔루션을 지원하며 G.711 코덱과 특허 출원된 주변 주파수 자동 회피방법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성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별도 추가장비 없이 각종 외부망 접속이 가능해 미디어 게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ATI를 이용한 Analog Trunk 서비스와 VOIP 서비스를 지원한다.영동정보통신은 디지털 무선 키폰 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함께 선보였다. CWK-D1은 20개의 유동버튼과 8개의 기능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는 탁상용 무선 키폰 전화기로 기존 유선 키폰 전화 기능을 지원한다. CWK-M1은 보안기능을 강화한 무선 전화기 솔루션이며, PCM 수준의 음질과 이동 중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CWK-D3는 병원, 학교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무선 전화기 솔루션이며, 사무실 내 통화기능 및 LCD를 이용한 다양한 정보 표시 기능을 지원한다.디지털 무선 키폰 시스템은 상호 간섭 회피를 통한 풍부한 전송 채널을 지원하는 B-CDMA 기술 기반 제품으로 최대 국선 32개, 구내선 96개를 제공하며 간단한 시스템 구조를 통한 비용 절감 및 Orthogonal Code를 이용한 타 신호 제거기능을 지원한다. 영동정보통신은 향후 Wi-Bro, WLL, IP폰과 같은 무선 통신망 구축, 사무실 내 중계기와 Dual폰 칩 이식을 통한 무선 시스템 구축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Interview 영동정보통신 이항주 대표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디지털 무선 키폰시스템을 기반으로 영동정보통신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분야의 특화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은 2006년 12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LG-Nortel, KT 네트웍스와의 무선 키폰사업 제휴를 통해 다양한 부문의 적용과 함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부품연구원과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통하여 국제적인 마케팅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부문 시스템 구축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 화상통화와 IPTV를 중심으로 다양한 근거리 무선통신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말했다.이러한 영동정보통신의 특화된 기술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대표는 “회사 인원은 절반가량이 연구 인원일 정도로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거리 무선통신 관련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국 LPS한국 LPS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특허 출원된 초음파위성에 대해 알리고 자율주행 로봇, 자율주행 물류시스템과 같은 관련 제품군을 선보였다.초음파 위성은 DPS, G-DPS, LBS와 같은 기존의 방식보다 정밀한 위치인식 시스템(USAT)기술이다. 자율 주행 로봇은 2005년 강남우체국, 2006년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제품으로 넓은 공간에서 로봇 스스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초음파 위성으로 위치인식 지능을 지원한다.이 제품은 기존의 위치인식 시스템이 가지지 못한 광범위한 활동 영역을 보장하며 바퀴의 슬립에도 자기 위치를 놓치지 않고 목표위치로 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자율주행 물류시스템은 현재 여러 업체와 기관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음파위성을 이용한 간편한 제어 시스템을 통해 구축되는 무인화 물류 시스템이다.한국 LPS는 향후 정밀 위치인식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치인식이 가능한 UWB를 이용한 능동형 RFID 제품과 USN, UWB Location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Interview 한국 LPS 이동활 대표한국 LPS는 최근 미국 워싱턴을 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국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자사의 초음파위성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2005년 11월 APEC IT 전시회에서는 자사의 기술력을 이용한 휠체어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각종 국내·외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실현 불가능으로 여기는 시스템을 가능하게 만든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한국 LPS는 부산대학교 입주 산학업체로서 관련 기술에 대한 각종 인적네트워크 교류를 통하여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위치 인식 사업은 매우 특수한 분야이기 때문에 특화된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며 “산학 협력단체가 가지는 장점을 이용하여 많은 협력관계를 통해 특화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변화의 중심에 선 임베디드4월 19일부터 4일간 코엑스 태평양, 인도양홀에서 열린 KIS(Korea IT Show) 전시회는 각종 언론매체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10만 명이 넘는 인원들이 전시회를 참관,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8개국 300개 업체에서 총 850개 부스가 참가 하였으며 Asian Telecom & Information Exchange(ATIE) Forum,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IT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와 같은 부대행사와 함께 IT Forum Korea 2007, 임베디드 SW Insight 2007과 같은 동시개최 행사가 열려 규모와 참가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KIS 전시회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제화를 목표로 전체 예산의 30% 이상을 해외 홍보, 바이어 유치 등 국제화 전략에 투자하여 국제화·대형화를 이루어 냈으며, 2008년도에는 IT, 전자분야 포함 800개 이상의 글로벌 IT 기업 참가유치를 이끌어 내서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를 통한 무역촉진 효과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외관적인 전시회 규모 확대와 달리 관람객들이나 참가업체들은 전시회에 대해 다소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임베디드 참가업체인 CLABSYS의 권용주 대리는 “전시회 일정이 긴 것과 반비례하게 전시회의 전문성은 약간 결여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일반 전시회로 열린 토, 일요일에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지만 참가업체에 대한 기술적인 관심보다 볼거리 위주의 전시에 더 큰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하지만 이와 다르게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업체들도 있었다. ARM 코리아의 홍강유 과장은 “일반 전시회로 확대되어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ARM의 존재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전시회가 유명 주요 업체의 이벤트 위주로 진행 되었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ARM의 부스를 방문하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홍보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임베디드 관련 참가업체들의 반응 역시 대부분 확대된 규모의 전시회에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한국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이용상 마케팅 팀장은 “KIS 2007 전시회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임베디드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는 행사 일환으로 진행한 세미나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 하였으며 참석자 중 30여명이 세미나가 끝난 후 열띤 질문을 하여 임베디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피티씨의 송인용 상무는 “대형 업체들의 이벤트로 인해 방문객들의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그에 반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임베디드 업체가 가진 전문성을 살린다면 통합 전시회는 기업 입장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KIS 전시회는 임베디드 참가업체들에게 양날의 검과 같이 장·단점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통합 전시회가 가지는 장점과 함께 거대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한 상대적인 임베디드 업체의 관심도 하락은 흥미 위주로 진행되는 전시회 특징과 볼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임베디드 시스템의 한계를 나타낸 좋은 예이다. 하지만 관람객들의 상대적 무관심과 달리 이미 임베디드 시스템은 IT 기술 구현의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큰 관심을 모았던 3G 모바일 솔루션 부문의 경우 앞으로 더욱 많은 임베디드 관련 시스템의 사용이 예상된다. 따라서, 가시적인 측면이 아닌 포괄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전시회는 잠재된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여준 계기가 되었다.IT 산업의 발달로 인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각종 전시회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통합 전시회 개최는 타 전시회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 되어 버렸다. 향후 개최될 통합 전시회에서 적극적인 신기술 개발과 풍부한 볼거리 콘텐츠 확보를 통해 임베디드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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