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의 BlueVOX-QFN

CSR(www.csr.com)이 새로운 블루투스 칩 및 샘플 디자인을 출시했다. BlueVOX-QFN 칩과 함께 블루투스 모노 헤드셋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제공, 블루투스 헤드셋 OEM 회사들이 부담할 eBOM의 가격은 총 6달러면 충분하다는 것이 CSR의 주장이다. 따라서 기존 블루투스 헤드셋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대폭 줄여, 머지않아 휴대전화 구매자는 번들로 받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가격과 품질 모두 ‘매력적’BlueVOX-QFN은 QFN 패키지를 지원해 2계층, 단면 PCB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칩이다. CSR의 칩을 사용할 경우 기존처럼 4계층 이상의 PCB를 사용하는 다른 솔루션보다 PCB 디자인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조가 간단해 블루투스 헤드셋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물론 가격적인 매력을 포함해 성능적인 부분 역시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BlueVOX-QFN 제품은 +5.5dBm 출력 송신과 감도 -88dBm의 수신으로 기존의 블루투스 헤드셋 솔루션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RF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BlueVOX-QFN 칩을 사용한 헤드셋을 사용 시 유선을 사용할 때처럼 편리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디오의 재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eSCO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여러 가지 pop, click 등의 외부 노이즈로부터 자유롭다. CSR 코리아의 조인혁 애플리케이션팀 팀장은 “CSR의 블루투스 칩은 1.2 버전부터 eSCO를 지원했지만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쳐주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헤드셋은 물론 휴대전화에서도 eSCO를 기본적으로 채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그밖에 무선기기에 있어 필수 체크 항목인 전력 소모 부분에 있어서도 합격점이다. BlueVOX-QFN은 경량의 배터리를 사용하였을 때 총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여 기존에 소개된 여느 솔루션 못지않은 효율성을 나타낸다. 특히, BlueVOX-QFN에 내장된 내부 배터리 충전기는 온도 조절 충전 기능을 포함하며, 저가의 NiMH 배터리도 지원한다.블루투스 헤드셋의 총 eBOM = 6달러CSR은 고품질, 저가형의 헤드셋의 개발작업을 수월하게 하는 샘플 디자인을 함께 출시했으며, 샘플 디자인에는 스키마틱 도면, BOM 및 Gerber 파일 등이 포함된다. 칩셋, 리튬 배터리, PCB, 마이크 및 스피커, 그리고 그 밖에 추가로 필요한 전자부품들을 모두 포함한 총 eBOM은 6달러에 불과하다. 만약 CSR의 기대 대로라면 블루투스 헤드셋 OEM 업체들이 더 쉽게, 더 광범위한 시장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디자인은 결과적으로 애프터 마켓의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된다.CSR의 BlueVox-QFN 칩을 사용시켜 휴대전화 제조업체는 조만간 블루투스 헤드셋을 번들로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휴대전화의 블루투스 탑재율이 한층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CSR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전반적인 블루투스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사용자 간 휴대전화를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데이터 전송이 전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안타깝게도, 국내의 이동통신사업자가 근거리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조사로 하여금 지원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어 본격적인 블루투스 환경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CSR 코리아의 유원영 대표는 “블루투스 시장의 경우 최근 급속히 성장했지만, 아직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CSR은 헤드셋 시장뿐만 아니라 블루투스가 적용될 수 있는 논헤드셋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올해 마케팅 플랜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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