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티맥스그룹의 인공지능(AI) 플랫폼·서비스 전문 계열사 티맥스AI가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하이퍼챗봇’ 최종 버전을 공개했다.

티맥스AI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티맥스AI 부스. [사진=티맥스AI]
지난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티맥스AI 부스. [사진=티맥스AI]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산하기관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한 해 이뤄졌던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티맥스AI는 성과물 전시장에서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구현 과제로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 하이퍼챗봇의 최종 버전을 선보였다. 티맥스AI는 2022년 6월부터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구현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하이퍼챗봇은 티맥스AI가 수행한 과제 결과물로 복잡한 육군 규정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이다. 육군 규정집을 자동 파싱해 DB에 적재하는 방식으로 규정집 전체를 정확하게 검색하도록 구현했다.

규정 챗봇용 대화 말뭉치를 확보해 질의응답 기능도 갖췄다. 버튼형 질의응답으로 군 복무중인 누구나 육군 규정에 대한 쉽고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전시장에는 참석자들이 이 같은 기술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다.

티맥스AI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수행 내역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대화형 AI 챗봇시스템 개발도 마쳤다. 육군 이외 분야에서는 ‘A-Talk(에이-톡)’이라는 이름으로 사용자에 맞게 자동으로 성능을 최적화, 금융·법률·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한 없이 활용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자전에서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면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버전을 공개하게 됐다”며 “육군 분야에선 하이퍼챗봇이 다른 분야에서는 각 분야별로 최적화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 에이-톡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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