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로앤컴퍼니가 업스테이지와 한국어 및 한국 법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를 통한 글로벌 법률서비스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글로벌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한국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 ‘솔라 리걸(Solar-Legal)’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법률 AI 연구, 거대언어모델 개발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탁월한 ▲기술 역량 ▲인프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GPT-4의 성능을 능가하는 국내 최초의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에 합의했다. 그 결과물이 될 솔라 리걸은 올해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부터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 법률 지식을 갖춘 최고의 연구진들과 법률 AI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곳에서 구축한 자체 거대언어모델은 로톡과 빅케이스 운영에 현재까지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국내 최다 443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유권해석 등 총 16만 건의 법률 데이터가 솔라 리걸 개발에 직접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법률 AI 기업으로서 수년간 축적한 법률 데이터 학습 노하우를 전달하고 AI 모델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 협력도 전방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가 법률 AI 및 리걸테크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스테이지는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량화 LLM ‘솔라(Solar)’를 활용, 전통적 산업군에서 온디바이스 AI 등 신생 분야까지 생성형 AI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솔라는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빅테크를 제치고 세계 1 위를 차지한 바 있다. 

로앤컴퍼니는 솔라 리걸을 B2B SaaS ‘슈퍼로이어’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서비스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대언어모델(LLM) ▲파인튜닝(Fine-tuning)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함수호출 등 다양한 기술 요소가 결합된 슈퍼로이어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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