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제너럴네트(대표 송강호)와 아이도트(AIDOT)가 4일 AI 기반 실시간 중이염 체온 측정기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전 GN그룹 대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제너럴네트 송강호 대표와 박낙순 전무, 윤형기 이사를 비롯해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와 임윤재 상무, 임가람 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도트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자궁경부암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써비레이 AI (Cerviray A.I.)’에 대한 3등급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다.

또, 알코올성 간질환 조기진단 솔루션 ‘바이오닷 AI(BIO dot AI)’,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 AI(SONO dot AI)’, 소화기내시경 실시간 검진 시스템 ‘기가닷 AI(GIGA dot AI)’ 등 다양한 의료 및 건강관리를 위한 검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중이염·구강·후두질환 진단 시스템과 디지털 이경 및 후두경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가정용 제품과 병원용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정용 제품은 체온 측정기로도 활용 가능하며, 빠르고 간편하게 약 95%의 정확도로 중이·구강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너럴네트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N바디닥터를 앞세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아이도트와 MOU를 체결함에 따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조·유통·마케팅 채널을 통해 제품 디자인과 금형투자, 생산,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발열질환 관련 기존 체온계 시장은 약 550억원에 불과하지만 검이경 체온계로 시장진입시 약 9500억원(추정)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라며 “의료 AI 전문 기업 아이도트와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부합하는 가정용 헬스케어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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