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에 6~9개월 이내 통합 가능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트라이나믹스가 비전옥스 및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스마트폰 안면인증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ST]
[사진=ST]

 

내장형 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제조업체인 비전옥스는 안면인증 모듈을 보이지 않게 화면 뒤에 탑재할 수 있도록 반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즉시 계열 통합이 가능해 처음부터 맞춤 설계할 필요가 없다.

ST는 여기에 근적외선(NIR: Near-Infrared) 감도가 향상된 탁월한 성능의 글로벌 셔터 CMOS 센서를 추가했다. 트라이나믹스의 정교한 알고리즘과 초소형 하드웨어, 반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이 첨단 시스템이 제공되면서 OEM 업체들은 6~9개월 이내에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에 이를 통합할 수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13x8x4.4mm 크기에 불과한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모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작은 크기에도 향상된 근적외선 감도를 제공하는 ST의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 기반 카메라 모듈과 투광 및 도트 조명이 포함된 완벽한 시스템 구현으로 구성돼 있다.

ST 이미징 서브그룹의 개인용 전자기기, 산업 및 매스마켓 제품 사업부 데이비드 마우코텔(David Maucotel) 책임자는 “동급 최고 픽셀과 첨단 성능을 제공하는 ST의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는 트라이나믹스의 보안 안면인증 시스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제품이다”며 “스마트폰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초소형 모듈을 구현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한 이 새로운 솔루션은 ST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개인용 전자기기 등 그 외 여러 분야에서 안면인증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ST의 위상을 확립한다”고 덧붙였다.

비전옥스는 이제 최첨단 패널과 동일한 가격대로 제공되는 고성능 반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비전옥스의 기술 경영진은 “비전옥스는 진정한 혁신을 이끄는 제품을 개발해 왔고 트라이나믹스의 전문성과 개척정신은 획기적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비전옥스의 목표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그 중 하나가 바로 트라이나믹스의 보안 안면인증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옥스는 이 기술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트라이나믹스 안면인증 시스템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나믹스의 스마트폰 사업부 스테판 메츠(Stefan Metz) 아시아 책임자는 “우리는 프리미엄 성능과 비용 효율성의 균형을 이상적으로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파트너인 비전옥스와 ST의 지원으로 OEM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훨씬 더 용이하게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MWC에서 선보일 트라이나믹스 안면인증 시스템 라이브 데모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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