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완료는 2024년 2분기 말 예상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인피니언이 필리핀 카비테와 한국 천안에 있는 두 개의 백엔드 제조 공장을 ASE 소유 자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사진=인피니언]
[사진=인피니언]

 

ASE는 조립 및 테스트 분야의 독립적인 반도체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이 공장들은 현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매뉴팩처링(필리핀 카비테) 및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파워세미텍(천안)의 법인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각 ASE Inc.와 ASE코리아가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보류 중인 모든 종결 조건이 충족되는 2024년 2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후 ASE는 현재 직원들과 함께 운영을 맡아 두 사업장을 더욱 발전시켜 여러 고객을 지원할 것이다. ASE와 인피니언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인피니언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서비스도 계속 제공받아 고객을 지원하고 기존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

자체 생산과 외부 위탁 생산을 결합한 균형 잡힌 인피니언의 제조 전략은 회사의 수익성있는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ASE는 카비테와 천안의 생산 물량을 통합하고 업계 전반에 최고 품질의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피니언과 ASE는 상호 시너지 잠재력을 활용하고 양사 모두 매력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인피니언의 백엔드 운영책임자인 알렉산더 고르스키(Alexander Gorski) 부사장은 “우리는 카비테와 천안 두 사이트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우수한 팀과 최고 품질 표준에 대한 훌륭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ASE는 수년 동안 인피니언의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였으며 이런 성공을 지속하고 더욱 강화할 훌륭한 인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이트 매각은 인피니언의 제조 전략에 부합하며 상호 시너지를 제공하고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하면서 더 큰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ASE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티엔 우(Tien Wu) 박사는 “자동차와 전력관리 부문은 ASE의 전략적 중점 분야”라며 “이번 인피니언의 카비테와 천안 사이트 인수는 미래 성장 기회에 부합하는 백엔드 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인피니언과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ASE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및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인피니언의 리더십과 백엔드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ASE의 선도적 위치를 고려할 때 이 파트너십은 생산자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전체 에코시스템을 위한 윈윈 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파워세미텍은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백엔드 제조 공장으로 천안에 위치하고 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카비테는 약 9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백엔드 제조 공장으로 필리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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