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3.7배, 순이익도 8.7배로 경이적 성장 달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올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엔비디아]

NVIDIA는 21일(미국 시간) 2024년도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결산 개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3.7배 증가)한 221억 300만 달러, 순이익도 GAAP 기반으로 769% 증가(8.7배 증가)한 122억 8500만 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 평균을 웃도는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2.3배 증가한 60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이쪽도 과거 최고를 갱신하게 됐다. 엔비디아는 2025년도 1분기(2024년 2월~4월)의 매출 전망에 대해 4분기를 더 웃도는 240억 달러±2%로 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수요는 기업, 업계, 국가를 넘어 전 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다”며 “2024년 연간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추가적인 공급 확대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문별 4분기 및 통기분기 실적을 보면 데이터센터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7% 증가, 전년동기대비 5배 증가한 184억 달러,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2배 증가한 475 억 달러를 기록해 함께 과거 최고 매출액을 갱신했다.

콜레트 클레스 CFO는 “다만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미국의 규제가 계속되는 한 중국 시장의 회복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9억 달러, 전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은 AI 시장의 발흥 이전에는 이 회사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사업이었으나 데이터센터 부문의 급성장도 있어 전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는 정도까지 존재감을 낮추고 있다.

이 밖에 자동차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8% 증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2억 8100만 달러로 전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창청자동차, 지이크르, 샤오미 등 중국 OEM들이 ‘NVIDIA DRIVE Orin’을 채택한 지능형 자율주행 시스템 강화를 꾀하고 라이오토가 집중형 차량용 컴퓨터로 ‘NVIDIA DRIVE Thor’를 채택하는 등 자동차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또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2배 증가)한 4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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