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부문 매출 성장으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19억 원, 영업이익률 7% 하락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서울반도체]
[사진=서울반도체]

전년동기대비 매출 11% 증가, 영업이익률은 2%p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고, 영업 손실률은 1.9%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1월에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를 충족하는 수치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가전제품의 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LED 애플리케이션 부문별 시장 중 IT 부문 매출에서 저조함이 지속됐고 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연말 고객 긴급 납기 대응으로 인한 수출제비용 증가등이다.

반면 오토모티브 부문은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2024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2400~2600억 원을 전망하며 올해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는 자동차 대당 LED 수의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고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맞춘 Tail-Light, Grill-Light 등 LED 적용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지고 차량 실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넓어지면서 해상도를 향상하기 위한 LED 수요 증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의 눈부심을 방지하면서 안전한 운전을 위한 LED Head-Light ADB(Adaptive Driving Beam)의 적용이 증가될 전망인데 서울반도체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WICOP(와이캅) 기반의 WICOP ADB, QDless LED 등의 제품으로 시장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사업 현황에도 불구하고 인력 운영 효율화 및 비용 혁신 제품 개발, R&D 투자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 지속적인 비용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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