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응진 기자] 아이온큐(IonQ)는 오늘 성균관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국내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자사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측이 2021년에 체결한 3년간의 파트너십을 새로 갱신한 것으로, 그동안 국내 양자컴퓨터 사용자들은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아이온큐가 제공하는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새로운 양자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실행에 활용해 왔다.

이번 협력은 한국을 전 세계 양자컴퓨팅 허브로 육성한다는 양측의 공동 목표와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기술이 눈부신 속도로 혁신과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차세대 양자 전문가와 과학자를 육성하는 데 있어 최첨단 하드웨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양자컴퓨터 사용자들이 아이온큐의 현재와 미래 양자 시스템을 활용해 오늘날 가장 복잡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자와 과학자들은 2021년부터 아이온큐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 머신러닝, 화학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차세대 양자 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인 나노기술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력 초기 연구 성과와 학술 논문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는 “성균관대학교는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사용해 매우 만족할 만한 연구 성과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양측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한국을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만드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며,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시스템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아이온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맺은 양해각서(MOU)의 연장선 상에 있는 아이온큐의 일련의 국내 활동의 일환이다.

아이온큐와 과기정통부는 국내 양자 과학 및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양자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또, 아이온큐와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차량의 물체 감지 기술과 전기차 배터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양자 기술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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