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착공, 연내 생산 목표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주식회사 이코니’는 지난 1월 12일 베트남 박장성에서 이코니 김태송 부사장과 본사 경영기획실 이재명 상무, 카펠라공단(Capella Land) BUI DINH CHIEN 사장, CHARLIE NGUYEN 부사장 등 회사와 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옌루 공단의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옌루 공단 토지 계약을 통해 첫 해외 공장을 설립하는 이코니는 베트남 진출 배경으로 ▲폴더블 폼팩터 산업의 계속되는 성장세 ▲원가 경쟁력 ▲신사업 진출 등을 꼽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860만대 규모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8%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4년에는 출하량이 3750만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나 프리미엄 시장 13%를 점유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폴더블 폼팩터 산업의 계속되는 성장세 속에서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인 이코니는 베트남 공장 설립을 통해 주력 제품인 UTG 원장식각, CELL 비즈니스 및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UTG 가공을 위한 에천트, 장비, 공정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인 이코니는 올해 안에 베트남 공장에서 국내 생산만큼의 높은 수율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의 양산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코니는 경영 효율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에 손실을 야기한 관계사에 대해 청산 및 매각을 완료해 부채를 줄였고, 관계사 간의 거래 등 회사의 재무적 건전성을 악화하는 요인들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코니 관계자는 “이코니 구미 공장에서는 TGV(Through Glass Via), AG(Anti-Glare), OLED 식각 등 신사업 파이프라인을 계속해서 다각화하여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며, 베트남 공장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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