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핀테크 기업 핑거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핑거 안인주 대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사진=양승갑 기자]
(왼쪽부터) 핑거 안인주 대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사진=양승갑 기자]

지난 금요일 핑거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와 핑거 안인주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이를 실현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인공지능과 핀테크 분야를 기반으로 각자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 금융권 대상 생성 AI 개발에 나선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솔트룩스의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 및 연계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핑거의 금융 플랫폼과 기업 솔루션 등이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서도 협력하여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갈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최다 AI 및 빅데이터 기술 특허를 보유한 대표 인공지능 기업으로 루시아를 발표하고 공공기관 대상 LLM 도입의 첫 번째 사례인 서울교통공사 안전 챗GPT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최근 다이퀘스트 인수를 통해 자연어처리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그룹 지위를 확보했으며 삼성전자, KT, NH농협은행, 한국투자증권, 헌법재판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약 2000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을 고객사로 뒀다.

핑거는 제1·2 금융권과 다수의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할 뿐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관련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 핀테크 기업이다. BIG, 오케스트라, F-Chain 등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대상 비즈니스웨어인 파로스를 공개하고 기업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 AI를 빠르게 상용화하기 위해 핵심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핀테크 업계에서 독보적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춘 핑거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맞춤형 생성 AI 개발을 통해 금융권 내에서 루시아의 영향력을 신속하게 확대하고 나아가 국내 금융 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