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고 테크, 저전력 자산 트래커 터프 출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인도 첸나이에 본사를 둔 타바고 테크(Tavago Tech)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셀룰러 IoT와 GNSS,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LE 무선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자산 트래커인 ‘터프(Tuff)’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터프 제품 사진 [사진=노르딕]
터프 제품 사진 [사진=노르딕]

이 기기는 소형 설계를 기반으로 자산의 이동과 동작 및 변조 등을 감지하는 동시에 배터리 수명 연장 및 확장된 동작 범위를 지원한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위치확인 기기인 터프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 기능의 견고한 ABS 플라스틱 인클로저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 어디서나 인력과 화물 및 자산의 실내 및 실외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터프는 현재 각각 85x58x9mm와 120x50x25mm(마운팅 플랜지 포함) 크기의 두 종의 제품으로 제공된다. 이들 제품에는 자산의 동작 파라미터를 감지하는 진동 센서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고정밀 3축 가속도계, 기기가 오픈되거나 조작되는 것을 감지하는 기기 변조 센서를 비롯해 자산에서 기기가 제거되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 등이 탑재돼 있다.

 

▶노르딕의 nRF9160 SiP로 GNSS 및 NB-IoT 지원

터프는 LTE-M/NB-IoT 모뎀 및 GNSS를 지원하는 노르딕의 저전력 nRF9160 SiP(System-in-Package)를 채택해 실내 및 실외 추적을 위해 고정밀, 저전력 GNSS 및 NB-IoT 연결을 이용한다.

이런 셀룰러 연결을 통해 위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nRF9160 SiP의 64MHz Arm Cortex-M3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모든 센서와 주변장치를 감독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 기기는 노르딕의 와이파이 6 컴패니언 IC인 nRF7000을 포함하고 있어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 Access Point)의 SSID를 기반으로 2.4GHz 및 5GHz 대역에서 실내 위치확인 기능을 지원한다.

노르딕의 nRF91 시리즈 셀룰러 SiP와 완벽하게 통합이 가능한 nRF7000은 SSID 기반 와이파이 위치확인 기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또 터프 솔루션은 노르딕의 첨단 멀티 프로토콜 SoC인 nRF52833을 이용해 블루투스 LE 비콘과의 페어링 기반 추가 적용사례를 지원하거나 독립적인 블루투스 LE 연결을 제공한다. 이런 구성으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실내 및 실외 위치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배터리 수명에 따라 위치 정밀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타바고 테크는 nRF7000 및 nRF9160의 GPS, 셀룰러 및 와이파이 기반 위치 정보 수집을 지원하거나 eDRX 및 FOTA(Firmware Over-The-Air) 개발 시에도 노르딕의 nRF 클라우드를 이용한다.

타바고 테크의 스리람 나라야나스와미(Sriram Narayanaswamy) CEO는 “터프는 최소한의 학습곡선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이 기기는 전원 스위치나 불필요한 버튼 및 하드웨어가 없으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설정 작업 또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터프는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이나 가족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개인 귀중품, 이동 품목, 차량이나 고가의 화물 등을 비롯해 직원의 생산성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관리에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터프는 SOS 버튼을 누르면 알람이 울리고 갑작스러운 넘어짐이나 움직임이 없는 경우 등을 감지하면 의료 지원을 위한 긴급 경보를 발송할 수 있다. 기업들이 인력 및 자산을 추적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플랫폼이 지원되며,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자를 추적할 수 있는 iOS 및 안드로이드 앱도 제공된다.

 

▶노르딕의 nPM1100 PMIC로 전력관리 향상

터프는 3.7V/1100mAH 용량의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며 노르딕의 nPM1100 PMIC(Power Management IC)가 통합돼 있다. 타바고 테크는 듀얼 모드로 구성 가능한 매우 효율적인 벅 레귤레이터와 통합 배터리 충전기를 갖추고 있는 nPM1100을 이용해 초기의 2칩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었다.

터프는 빠른 폴링이 요구되는 일부 적용사례에서는 2주간의 배터리 수명이 유지되는 반면 12~24시간 단위로 폴링이 이뤄지는 다른 적용사례에서는 최대 5년까지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긴 수명은 노르딕 솔루션의 초저전력 특성이 기여한 바가 크다.

나라야나스와미 CEO는 “여러 경쟁사 기술들도 고려했지만 전력관리가 용이하고 특히 절전모드 및 eDRX 모드에서 동급 최상의 저전력 소모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GNSS, NB-IoT 및 Arm 프로세서 등을 단일 SiP로 구현해 소형 설계를 지원하는 노르딕 솔루션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우리가 함께 일했던 다른 회사에 비해 노르딕의 지원은 매우 탁월했고 모든 기술 데이터시트와 레퍼런스 디자인 및 권장사항들이 즉각적으로 제공됐다”며 “개발 초기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노르딕의 세일즈 및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