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빅테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FTC]
[사진=FTC]

25일(현지시간) FTC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앤스로픽,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에 최근 투자 및 파트너십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거대 기술 기업의 시장 독점 의도를 조사하기 위함으로 각 기업 간 경쟁 환경을 파악하고 있다.

FTC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파트너십과 투자 및 이에 대한 ‘전략적 근거’ ▲이런 파트너십이 신제품 출시 시기나 방법과 같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시장 점유율, 경쟁, 매출 성장 가능성 등 거래가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이런 사항과 관련해 다른 정부 기관에 제공한 모든 정보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한은 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45일 이내다.

FTC 리나 칸 위원장은 “기업들이 AI를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FTC는 이 기회를 빼앗는 전략을 경계하고 있다”며 “시장 지배적인 기업이 추구하는 투자와 파트너십이 혁신을 왜곡하고 공정한 경쟁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는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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