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대표이사 최승욱)가 지난 17일 글로벌 셀룰러 IoT솔루션 기업 United Micro Technology(이하 UMT)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라닉스]
[사진=라닉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5G-NR-V2X 솔루션 개발 기술협력에 나선다. 라닉스는 5G NR V2X modem chip 기술 부문에서, UMT는 Uu RedCap 기술 부문에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5G-NR-V2X 은 차량과 모든 것을 연결하는 차세대 차량통신으로 5세대 이동 통신 기술이 적용돼 끊김없는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협약서는 V2X 솔루션의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판매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시장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무선통신 모듈 및 솔루션 기업인 Fibocom이 투자한 UMT는 중국 선전에 본사가 소재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R&D센터와 사무소를 두고 셀룰러 IoT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다.

UMT의 핵심 팀은 글로벌 무선 통신 업계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는 3GPP 표준에 기반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eMBB) ▲RedCap ▲대규모 사물인터넷(massive-IoT)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라닉스는 2003년에 설립된 V2X 칩 및 솔루션 회사다. 회사는 작년 6월 개발중인 64 QAM Phy 의 SDR 기술이 적용된 5G NR V2X 모뎀을 서울에서 공개시연을 하며 해당 기술의 우수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한편, ES 레벨의 5G NR V2X 칩은 ‘24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CS 칩은 ‘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UMT의 CEO Fu Hui는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라닉스와 차세대 5G 기반(enabled)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는 “UMT같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IoT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국가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기업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협력해 선보이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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