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애플리케이션과 기기 인터페이스 개발 글로벌 플랫폼 업체 Qt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Qt그룹]
[사진=Qt그룹]

Qt그룹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가능한 유일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개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현재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제너럴 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디자인 및 개발 툴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Qt의 HMI 개발 플랫폼은 기존의 코드베이스를 바탕으로 자동차 HMI 설계, 개발, 테스트 및 배포를 위한 종합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 TA, 개발자 및 테스트 엔지니어가 동일한 언어를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다. 또한 Qt그룹의 모든 툴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동일한 프레임워크 내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조수석 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든 차량과 스크린으로 Qt 프레임워크를 확장해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Qt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제조사의 약 3분의 1이 차량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Qt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 AWS의 파워를 이용하여 완전히 가상화된 디지털 트윈에 접근할 수 있다. 즉 개발 및 테스트 단계의 90%를 물리적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머지 10%의 작업을 물리적 하드웨어로 옮겨 최종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다.

Qt그룹(Qt Group)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 유하페카 니미(Juhapeka Niemi)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Qt 솔루션을 등록하고 AWS와 SDV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Qt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며 다른 분야에서도 Qt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Qt그룹(Qt Group) 비즈니스 라인 책임자 패트릭 데일즈(Patrick Dalez)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툴 제품 라인을 추가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개발 및 테스트 시간이나 반복 작업 및 프로토타이핑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 이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한 곳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사인 AMD 자동차 제품 관리자 주바이르 아흐마드(Zubair Ahmad)는 "CES에서 우리의 파트너인 Q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전, 엔터테인먼트 및 생산성 측면에서 보다 원활한 차량 내 경험을 위한 고품질, 고성능의 확장성 있는 기능을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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