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 전문기업 와이엠엑스는 CES 전시 부스에 마련된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 등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솔루션을 보러 온 누적 관람객 수가 3000여 명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와이엠엑스]
[사진=와이엠엑스]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구글, 메타, 토요타, 혼다, 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 경영·실무진이 부스를 찾았다. 몇몇 해외 기업 관계자들은 부스를 재방문하기도 했으며 금융, 투자 기관들도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와이엠엑스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였다. 와이엠엑스 부스를 방문한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정부가 해야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와이엠엑스 기술이 많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며 “꼭 필요한 기술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와이엠엑스는 국내외 바이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유레카관이 아닌 메인 홀인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 ‘METAVERSE·XR 존’에 자리 잡았다.

특히 방문객들이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MXvts·MXepc)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제조 공정 교육 시뮬레이터 MXvts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가상공간에 현장 설비를 똑같이 구현한 솔루션으로 효율적인 신규 작업자 교육이 가능하다. 방문객은 시뮬레이터 모니터를 터치하며 실재감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XR 기술을 적용한 건설 시공 품질 검수 솔루션 MXepc는 건설 현장에서 시간 낭비 없이 ‘시공 하자(오류) 검수’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부스 방문객은 태블릿으로 마커를 인식해 건설 현장을 화면에 불러오면 카테고리별 공사 진척도, 설계도와 현장 매칭 정도 등의 확인 및 수만 장에 달하는 설계 도면도 실시간으로 불러올 수 있다.

와이엠엑스는 이 솔루션들을 통해 국내외 신규 고객 창출을 극대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 법인 설립도 예정됐다.

와이엠엑스 박태욱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4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다양한 혁신 기술 경쟁과 테크 물결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와이엠엑스도 산업 특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 만큼 남은 전시 기간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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