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CES 2024에서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의 기술 적용 확대 발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4)' 관련 행사를 9일(현지 시간)부터 시작했다.

돌비는 이번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소개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비롯한 돌비의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자동차 제조사, 소비자 가전 브랜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 선도적인 브랜드와의 신규 파트너십은 물론 기존 파트너십 확대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존 쿨링(John Couling)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부사장은 “돌비의 기술이 최상급 오디오와 비디오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더 많은 기기와 콘텐츠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와 같은 새로운 혁신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돌비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오더블(Audible), 그리고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에게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음악 카탈로그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음악 카탈로그와 함께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오더블의 타이틀 컬렉션을 대상으로 하며 오더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수의 오리지널 곡이 포함된다. 현재 일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아마존 뮤직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더블 앱은 선택 사양인 부메스터(Burmester) 4D 및 3D 사운드 시스템과 최신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가 탑재된 차량에 올해 말 도입될 예정이다.

돌비는 이번 CES 2024에 처음 참가한 로터스(Lotus)와도 협업한다. 로터스는 돌비의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돌비 하우스‘에 신형 엘레트라(Eletre) 하이퍼 SUV를 전시하고 돌비 애트모스가 구현된 차량 내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2023년에 출시한 모델로 북미에서는 올해 말부터 판매 예정이다.

더욱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오디오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로터스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차량을 출시했거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