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전기차 충전기 전문 회사 아하(대표 구기도)가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30kW급 파워모듈을 특허 출원해 ‘다수의 소출력 전력모듈로 고출력을 만드는 전기차 충전모듈 및 그 충전모듈의 구동방법’이란 명칭으로 특허 등록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첫 파워모듈 특허 외에 아하는 전기차 무선 충전시스템 제어방법,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지와 화재 처리 시스템, 전력 공유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총 30건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워모듈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요소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대다수가 파워모듈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아하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본격화하기 전부터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해 2022년 개발에 성공했다.

아하가 개발한 파워모듈은 전기차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다수의 소출력 전력모듈의 조합 방식을 적용해 직류 300V~1000V까지 넓은 영역의 출력 전압을 유지하고 최대 100A의 전류를 출력하도록 설계됐으며, PFC(역률개선)를 통해 고효율(최대 95.5%)과 낮은 대기 전력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또 주소 자동설정 기술을 사용해 설치와 유지 보수가 쉽고, 방습 및 염무 방지 기술 등을 채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렇게 외산에만 의존하던 충전모듈을 자체 원천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국산화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기에 채용해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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