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NH농협캐피탈에 악성앱·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은 NH농협캐피탈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농협의 신뢰와 최고의 금융 전문가들이 만든 NH농협금융의 자회사다.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NH농협캐피탈의 고객은 악성앱 피싱범죄로부터 한층 더 안전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크파인더는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현대카드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투자증권 ▲SBI저축은행 등 국내 45개 금융사에서 이용 중이다. 4300만 이상의 월간이용자수(MAU)로 축적된 페이크파인더의 데이터는 신뢰도 높은 악성앱 탐지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명의도용 문제까지 페이크파인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방어 중이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의 정보를 화이트리스트DB에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 단말기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며 “기존 널리 쓰이는 블랙리스트 방식이 이미 피해를 일으킨 악성앱 정보만 모아 탐지하던 것과는 접근방식 자체가 달라 기술적으로 차별화된 악성앱 탐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 이래로 다이나믹 보안기술을 통해 전방위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200억 원대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국내 뿐 아닌 일본, 인도네시아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