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험 요소 관리’·‘규제 준수’ 등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 지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기업들의 생성형 AI의 본격 도입은 2024년부터 시작될 것, 먼저 준비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한국IBM 김현정 컨설팅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규찬 기자]
한국IBM 김현정 컨설팅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규찬 기자]

한국IBM 김현정 컨설팅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IBM 왓슨x.거버넌스(watsonx.governanc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때 안전하고 투명하게 규정과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 위해 노력
IBM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생성형 AI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환각(hallucination), 편향성, 오류, 지적재산권 침해, 민감정보 유출 등 비즈니스에 엄청난 손실을 끼칠 수 있는 AI 위험 요소로 인해 AI의 비즈니스 활용이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BM 왓슨x 플랫폼 구성도 [자료=한국IBM]
IBM 왓슨x 플랫폼 구성도 [자료=한국IBM]

김 대표는 ▲자사 데이터 및 기밀 유출, 데이터 품질 문제 ▲AI 모델에 대한 신뢰, 편향성, 투명성, 환각 문제 ▲유럽 및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까지 확대되고 있는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법제화 및 기업에 대한 징벌적 규정 구체화 등 세 가지를 AI를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있어 대표적인 도전과제로 꼽았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AI 위험 요소들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AI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를 위한 데이터, AI 모델, 그리고 AI 도입 및 확장 과정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AI 거버넌스’에 대한 고려가 AI 도입 검토 시 처음부터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IBM 왓슨x.거버넌스 통해 AI 위험요소 관리 및 AI 규정 준수
이어진 세션에서 한국IBM 이지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기업들이 AI 위험요소를 줄이고 AI 거버넌스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BM 왓슨x.거버넌스와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IBM 이지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가 왓슨x.거버넌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규찬 기자]
한국IBM 이지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가 왓슨x.거버넌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규찬 기자]

IBM 왓슨x.거버넌스는 조직이 AI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AI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툴킷으로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 플랫폼의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왓슨x.거버넌스는 설명 가능성, 공정성, 견고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를 토대로 마련돼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보안과 신뢰성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 전무는 IBM 왓슨x. 거버넌스는 ▲AI 생애주기 거버넌스 ▲AI 위험 요소 관리 ▲규제 준수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한 기술을 제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 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다.

왓슨x.거버넌스 기능 [자료=한국IBM]
왓슨x.거버넌스 기능 [자료=한국IBM]

 

• AI 생애주기 거버넌스: IBM, 오픈 소스 커뮤니티 및 기타 모델 제공업체의 AI 모델을 관리 및 모니터링, 통제

• AI 위험 요소 관리: 공정성, 편향성, 오류 및 새로운 LLM 매트릭스를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

• 규제 준수: AI를 관리해 내부 정책, 업계 표준을 준수하고 전 세계의 향후 규제 및 정책에 대비

 

이 전무는 “왓슨x.거버넌스는 다양한 LLM과 머신러닝 모델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기업이 여러가지 AI 모델에 대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모니터링하며 시정 조치를 취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가시성과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에서 AI 거버넌스에 대한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왓슨x.거버넌스의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에게 더욱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왓슨x.거버넌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정식 버전(GA)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