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 고물가 속 알뜰 일상템으로 떠올라
그 외 ‘갓생’ 관련 브랜드 낼나, ‘트라이브십(Tribeship)’ 스몰 브랜드 ‘레디투킥’ 등 주목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고물가 기조 속 팝업스토어, 취향 디깅, 레트로, 소비디톡스, 가치소비 등 여러 가지 MZ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들이 2023년을 장식하였다. 2023년이 지나 2024년 다가오는 지금, 어떤 라이프스타일이 MZ세대의 시선을 받을지 키워드별로 정리하고 관련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지출 0원에 도전하는 ‘무지출 챌린지’에 이어 SNS를 중심으로 일정 액수의 현금만 사용해 돈을 절약하는 ‘현금 챌린지’가 꾸준하게 유행하고 있다. 높은 생활 물가가 계속되면서 이와 같이 일상 영역에서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브리타코리아)
(사진 출처=브리타코리아)

‘브리타(BRITA)’는 요즘 같은 알뜰한 소비가 필요한 때에 적합한 정수기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Sustainable Drinking Water Solution)’을 제공하겠다는 가치를 소구하는 브랜드이다. 브리타 막스트라 플러스 정수 필터 1개로 최대 150L, 즉 500ml 생수 300개까지 대체 가능해 생수를 구매해 마시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이다. 또한, ‘그린 리프 멤버십(Green Leaf Membership)’이라는 자사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에도 최적화되었다. 이와 같은 브리타의 가치와 장점은 스타일보다도 선명한 지향성을 가진 브랜드에 끌리는 MZ 세대에게 특히 선호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때 무력감에 휩싸이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등장한 ‘갓생’ 키워드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 건강 루틴을 지키며 사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뜻하는 용어로 발전되었다. 

(사진 출처=낼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낼나 공식 인스타그램)

디지털 문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낼나(nelna)’는 자신다운 삶을 살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기록하고 계획할 수 있는 도구를 판매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태블릿 기기로 메모하고 필기하는 것이 일상화된 이들에게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고 목표 달성을 할 수 있게 다양한 디지털 템플릿을 제작하고, 아날로그·레트로 감성의 필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악세서리, 데스크용 아이템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나다움 클럽’이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자기 계발을 위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와 챌린지도 제공 중이다. 

한 갈래의 메가 트렌드보다 여러 갈래의 마이크로 트렌드가 소비되는 모습이 두드러지면서 ‘트라이브십(Tribeship)’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작고 분명한 취향이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공동체(부족)를 형성하는 것을 뜻하며, MZ세대들은 브랜드로서 명확한 지향점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특히 스몰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진 출처=레디투킥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레디투킥 공식 홈페이지)

운동을 모티브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디투킥(READY TO KICK)’은 모든 사람이 수영을 즐기기 바라는 마음에서 수영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상이 정한 기준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대신 나만의 물결을 만드는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에 맞게 레디투킥 홈페이지에서는 키치하고 개성 넘치는 수영용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물이 낯선 사람들을 위한 ‘레디투킥 스위밍 클럽’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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