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5G 상용망에서 상용 코어 및 상용 단말 연동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유플러스는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gFest) Fall 2023’ 행사에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참여해 오픈랜 기술경쟁력과 국내외 장비제조사와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플러그페스트에 앞서 오픈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플러그페스트에 앞서 오픈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이다. 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기술 관련 성과를 공유하는 온라인 행사다.

올해 플러그페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쏠리드·이노와이어리스 등 국내 장비 제조사는 물론, 노키아·델·HPE 등 글로벌 장비 제조사와 함께 ▲옥외 환경에서 O-RAN 장비 필드 테스트 ▲O-RU 적합성 ▲프론트홀 상호 호환성 ▲프론트홀 MUX(Multiplexer) 적합성 ▲O-Cloud 자동 운영 ▲RIC(RAN Intelligent Controller,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 Use case 검증 등 오픈랜 작동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플러그페스트에서 노키아, 삼지전자와 손잡고 옥외 상용망 환경에서 상용 코어장비 및 상용 단말과 연동해 엔드-투-엔드(E2E) 오픈랜 장비 상용망 필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지난해 실험실 및 실내 인빌딩 환경에서 장비 연동에 성공한 시연에 이은 성과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쏠리드·ETRI·키사이트와 DU(디지털신호처리부, Data Unit) 한 개로 여러 개의 RU(무선신호처리부, Radio Unit)를 연동할 수 있는 ‘프론트홀 MUX 표준 적합성’을 검증하고 델·HPE·레드햇·인텔과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자동화 솔루션인 O-Cloud도 선보였다. 아울러 캡제미니·비아비와 지능화 네트워크의 핵심인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기지국 RIC를 이용한 기지국 에너지 절감 기술도 시연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 연구개발 성과를 검증하는 글로벌 플러그페스트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외 다양한 장비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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