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뇌파 기반 수면 및 섬망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슬립테크 스타트업 (주)슬로웨이브(대표 류경호)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슬로웨이브]
[사진=슬로웨이브]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스타트업에 3년 동안 최대 17억원의 기술 개발 및 창업 사업화·해외 마케팅 등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과정에서 슬로웨이브는 1차 평가 당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슬로웨이브는 뇌파에 기반한 섬망 연구 및 의료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뇌파 측정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들이 섬망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표를 제공하고, 섬망 발생 가능성을 측정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 인적·물적 의료자원 낭비를 줄여준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슬로웨이브는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섬망 진단 기기의 기능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기기는 하이드로겔타입의 부착형 패치로 고안돼 의료 현장 사용성이 높은 것은 물론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함께 적용된 이마부의 굴곡을 고려한 형상 및 센서 조합 기술은 국내외에서 9개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슬로웨이브의 류경호 대표는 “섬망 진단 솔루션과 의료기기는 고령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가파르게 확산될 수 있는 추세”이라며 “질병 진단과 예방을 넘어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의료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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