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계연도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11월 21일(현지시간) 2024년 회계연도 3분기(2023년 8~10월) 결산 개요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엔비디아]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6%,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18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전 가이던스 16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633%,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104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259%, 전분기 49% 증가한 92억 4300만 달러로 모두 호조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2024년 회계연도 3분기(2023년 8~10월) 결산 개요 [자료=엔비디아]
엔비디아의 2024년 회계연도 3분기(2023년 8~10월) 결산 개요 [자료=엔비디아]

같은 분기 각 부문 매출액을 살펴보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 전분기대비 41% 증가한 145억 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분기 이 회사는 엔비디아 H200 텐서코어 GPU를 탑재한 엔비디아 HGX H200을 발표한 바 있다. 시스템은 2024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28억 6000만 달러다.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4억 1600만 달러, 차량용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대비 3% 증가한 2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시작을 선언
엔비디아 젠슨 황 창업자 겸 CEO는 “이 강력한 성장은 범용 컴퓨팅에서 액셀러레이티드 컴퓨팅 및 생성 AI로의 광범위한 업계 플랫폼 이행을 반영한다”며 “LLM을 활용하는 신흥기업, 소비자용 인터넷 기업,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선도해 왔지만 다음 물결도 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국 및 각 지역 CSP는 현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AI 클라우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은 자사 플랫폼에 AI 코파일럿과 어시스턴트를 추가, 기업은 산업 자동화를 위해 맞춤형 AI를 만들고 있다”며 세계적인 생성 AI에 대한 기운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젠슨 황은 “자사의 GPU, CPU, 네트워킹, AI 파운드리 서비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모두가 풀 스로틀 성장 엔진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생성 AI 시대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2024년 회계연도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실적에 대해 매출액을 200억 달러 ±2%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망은 호조를 보였던 3분기보다 10.5% 더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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