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기능 개발에 나선다. 양사가 쌓은 로봇 분야 역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국내 로봇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브이디컴퍼니와 뉴빌리티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와 뉴빌리티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와 뉴빌리티가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국내에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며 국내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이디컴퍼니가 자율주행 배달로봇 기술력과 가장 앞선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 실증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뉴빌리티와 협력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과 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난이 심화돼 가는 가운데 서비스로봇 운영 효율화 및 경쟁력 향상에 양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및 주문·결제 솔루션과 뉴빌리티의 배달로봇 간 연동, 플랫폼 연동,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및 리소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외식업장에 가장 최적화된 서빙로봇 및 주문·결제 솔루션을 공급한 업계 1위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브이디컴퍼니의 영업, 홍보, 유지보수 인프라 활용 및 SI 협업을 통해 뉴빌리티의 로봇 서비스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정부지원 실증사업에 협업 및 공동 참여한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국내 첫 서빙로봇 도입 이후 국내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서빙로봇과 각종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을 선보이며 서빙로봇의 활용도를 높이는가 하면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 AI클라우드포스 브이디포스, 브이디웨이팅, 브이디포인트 등 매장 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들을 브이디솔루션으로 일원화해 관리, 매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외식업 통합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이러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대한민국 서빙로봇·테이블오더 기업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뉴빌리티는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카메라 기반 측위 및 센서퓨전,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판단 제어 등의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 주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로봇 배달 통합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서비스형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현지에서 실증사업 준비에도 나서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라스트마일 통합솔루션의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 평가된다. 브이디컴퍼니는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로봇 및 외식업 통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빌리티 역시 브이디컴퍼니의 영업, 홍보, 유지보수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장 확대 및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는 “뉴빌리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외식업 통합 솔루션이 한층 더 진보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각 분야의 선두기업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서비스로봇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뉴빌리티와 브이디컴퍼니가 가진 각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접목해 서비스 로봇 시장의 생태계 구축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양사의 다각적인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을 위해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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