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슈퍼컴퓨터 중 최고 성능…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가 네이버 슈퍼컴퓨터 세종에 탑재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슈퍼컴퓨터가 위치한 지역의 명칭이자 한글 데이터의 생성과 확산에 전환점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린 슈퍼컴퓨터 ‘세종’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된다.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는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로 구동되며 이전 세대보다 최대 20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7개의 GPU 인스턴스로 파티셔닝해 변화하는 수요에 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플랫폼과 인네트워크 컴퓨팅을 통해 저지연,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슈퍼 컴퓨터 전용으로 3.6페타비이트(PB)의 스토리지를 구축했으며 구축된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은 22Tbps이다.

슈퍼컴퓨터 ‘세종’은 최근 오픈한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됐으며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 공개된 슈퍼컴퓨터 ‘톱 500’에서 22위를 기록했다. 특히 슈퍼컴퓨터 ‘세종’의 연산 능력은 32.97PFlops로 올해 11월 기준, 국내의 슈퍼컴퓨터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자 최고 랭킹이다.

한편 ‘세종’은 기존 네이버가 구축했던 슈퍼컴퓨터의 2배 규모에 달하며 네이버는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각 세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