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273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11.8%에서 3.8% 하락한 -15.6%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 요인을 와이캅(WICOP) 기반 LED 칩과 UV LED의 점진적인 매출증가와 더불어 비저블 LED의 매출이 점차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분기대비 4% 증가한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비 투자와 고객사 안전재고 유지를 위해 투입된 재고자산 손실과 품질관리 비용 등을 꼽았다.

서울바이오시스 최은호 IR상무는 “우리 회사의 와이캅 픽셀은 RGB 수평구조도 가능하지만 RGB 적층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갖추고 있어 광효율과, 내구성, 원가 측면에서 상품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마이크로 LED 솔루션의 원천기술인 와이캅 픽셀 기술을 독보적으로 보유한 서울바이오시스가 가까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UV LED의 경우 물·공기 살균, 정화 솔루션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으로의 적용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 혁신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가 가전제품 살균솔루션의 표준이 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시장에서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6000여 개의 특허 기술로 기존 수은 램프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응용 분야를 지속 선점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2023년 4분기 매출액을 1200억 원~1300억 원으로 전망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