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활용해 산업 자동화 설계 가속화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생성형 AI를 통한 산업 자동화 설계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로크웰 오토메이션]
[사진=로크웰 오토메이션]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고객사의 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의 첫 번째 결과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팩토리토크 디자인 스튜디오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추가해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고객의 시장 제품 출시 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고객의 프로세스 최적화와 작업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의사 결정자부터 제어 엔지니어 및 운영자까지 다양한 역할에서 자동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LNS 리서치 매튜 리틀필드(Matthew Littlefield) 사장은 “인력 부족은 서비스 공급업체의 에코시스템이 시간, 품질, 예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 자동화 프로젝트의 필요성, 가치 및 복잡성을 증가시킨다”며 “생성형 AI는 이미 다양한 IT 및 비즈니스 환경에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작업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이러한 장기적인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팩토리토크 디자인 스튜디오에 추가하면 엔지니어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코드를 생성하고 일상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설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숙련된 엔지니어는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입 작업자에게 효과적으로 학습 과정을 안내할 수 있다. 또한 방대한 정보 속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 개발자들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통합 기술 확장으로 애저 오픈 AI 서비스 기반 챗봇 및 숙련된 작업자와의 채팅을 통해 현장 작업자가 제조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 품질 관리 및 개선, 고장 모드 분석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저드슨 알트호프(Judson Althoff) 부사장은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관심으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AI 제공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과의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 자동화 전문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산업 전문가가 복잡한 제어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산업 조직 전반에 걸쳐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회장 겸 CEO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10여 년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객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통한 산업 발전이라는 양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 산업 자동화 분야에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당사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 자동화 기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산업용 메타버스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IoT, 클라우드 데이터 세트, 시뮬레이션 및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와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 성과는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2023오토메이션 페어(2023 Automation Fair)’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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