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시공간 빅데이터 및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 디토닉이 경기도 과천시와 ‘2023 과천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디토닉]
[사진=디토닉]

과천시 ‘ITS 고도화 사업’은 경기 남부지역과 서울을 잇는 과천시의 상습적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향후 예정된 대규모 개발-계획 사업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사업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연계를 광역으로 확대 구축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설치 확대 ▲노후화된 기구축 도로 전광판(VMS)을 업그레이드해 주요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토닉은 자사의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 ‘지오하이커(Geo-Hiker)’를 기반으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방대한 양의 교통 데이터를 저장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은 디토닉의 빅데이터 솔루션 ‘디닷허브(D.Hub)’이 담당한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교통 현황 모니터링과 예측 데이터를 가시화하면서 과천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디토닉 전용주 대표는 “스마트시티 구축에는 여러 가지 퓨쳐 모빌리티 기술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 이번 ITS 사업은 데이터 기술을 통해 도시의 교통이 얼마나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지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시공간 빅데이터 기술은 이미 스페인 산탄데르시(市)와 울산광역시, 경기도 부천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검증됐다. 이번 과천시 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교통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면서 또 하나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토닉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울산광역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 사업’에 참여해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D.Hub)를 활용한 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을 완료하고 울산광역시가 스마트시티 대전환 비전을 목표로 내세운 ‘스마트 교통·안전 등 7대 분야 36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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