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LG에너지솔루션과 AI 휴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해외 법인이나 지사에 제공할 교육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사진=이스트소프트]

양사는 이스트소프트의 고도화된 AI 휴먼과 이를 활용한 영상 제작 솔루션이 글로벌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교육 콘텐츠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임직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 ‘AI 스튜디오 페르소’는 기업의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을 대폭 줄여준다. 별도의 촬영 없이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교육용 음성, 워드, PPT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 AI 휴먼이 진행하는 교육 영상을 즉각적으로 생성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휴넷, YBM, 클래스101 등 국내 교육 기업들이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품질 AI 휴먼의 활용도도 매우 높다. 현존 최고 화질인 8K까지 대응할 수 있는 AI 휴먼이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110여 개 국 75종의 언어를 발화해 현지 언어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강사와 통역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합성 기술 TTS(Text-To-Speech)를 접목해 구현한 AI 휴먼의 다국어 발화 성능은 같은 언어라도 국가에 따라 다른 발음과 억양을 완벽히 구사해 내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기존의 AI 휴먼 IP 제작 및 제공, 영상 제작 솔루션 서비스에 집중됐던 사업 방식에 콘텐츠 제공업까지 추가하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LG에너지솔루션의 AI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작으로 기업 교육용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특화하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글로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에 있어 AI 휴먼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AI 휴먼의 사용성을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도 입증해 내고자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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